강원도로 여행을 하면서 2박을 했던 강릉 호텔이에요. 

강릉에 숙소를 알아볼 때 호텔은 종류가 참 많았어요! 가격은 저렴한 것은 10만원대부터 비싼 곳은 60만원대까지 있더라고요?

인피니티풀을 갖춘 곳도 있었지만, 가격이 어정쩡한 호텔의 인피니티풀은 규모가 작은 것에 비해 이용자수가 많아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수영시설을 갖춘 곳은 과감히 포기했었어요.

그 중에 평이 제법 괜찮았던 곳이었고, 저는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을 했어요.

평일이지만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 중반대에 예약을 해서 가격적인 측면도 만족했답니다. 


 

호텔 이스트나인, 강릉(Hotel EAST9) 강원도 강릉 교동광장로100번길 8-6, 02-3483-5360

위치 :  바로 주변에 비즈니스호텔을 포함해 모텔 등의 숙박업소들이 많아 보였다. 비교적 번화가에 위치해있는 것 같았고, 근처에 주거단지도 있었다.  강릉중앙시장이나 주변 해수욕장은 10-20분 거리에 위치해있어 접근하기 편리했다. 

|주차 :  호텔 1층과 지하에 주차할 곳이 있지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호텔이 크지 않아서인지 주차난은 없었다.

 


# 호텔 1층의 전경 & 체크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프론트와 조식을 먹는 카페테리아가 위치해있다.

카페테리아는 넓지 않지만, 아침 7시부터 9:30까지 이용 가능해 붐비지 않는 편이었고, 커피머신과 얼음이 나오는 정수기는 상시 이용 가능해 편리했다. 


# 룸 컨디션 / superior B

superior B는 당연히 욕조가 포함된 방으로 알고 있었는데, 욕조가 있는 방이 있고, 없는 방도 있었나보다.

체크인 당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을 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지!

운이 좋게도 욕조가 있는 방이 하나 남아있어서, 직원분이 바꾸어 주셨다.

직원분피셜로는 예약할 때, 욕조있는 방으로 해달라는 코멘트를 남기지 않는 한 복불복이란다. 예약할 분들은 꼭 욕조를 부탁하는 코멘트를 남기세요! 

방은 배치도 아주 깔끔하고, 물건들이나 청소 상태도 아주 깨끗해서 첫인상이 아주 좋았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축건물이라서 더 깨끗한 것일수도 있지만, 관리도 잘 되어있는 기분!
침대 왼쪽으로는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 보이는 저 문은 욕조가 있는 공간! 
욕조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더 깔끔해보이기도 하고, 구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에는 변기와 세면대가 있었는데, 욕조가 있는 공간에도 세면대가 있었기에 화장실은 정말 화장실의 용도로만 사용했다. 

이 곳은 욕조가 있는 공간인데, 타일로 되어있어 사용감이 느껴지지 않는 깨끗한 느낌이었고, 크기도 꽤 넓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2박하는 동안 총 3번의 목욕타임을 가졌다. 

우리는 근처에 있는 비욘드 매장에서 입욕제를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미리 준비해가도 좋을 듯 싶다. 

옆으로 창이 길게 있지만, 뷰가 좋은 곳은 아니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

수건도 충분하게 주어서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 조식

아침 조식은 7:00AM-9:30AM까지이다. 

예약할 때 후기에서 조식을 칭찬하는 글을 많이 봐서 나름 기대도 하고 있었는데, 체크인 당시 카페테리아의 규모를 보고 괜한 기대였나 싶었다.

규모가 작고, 종류도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알찬 조식이었다.

죽도 있고, 시리얼과 빵, 햄, 달걀, 요거트까지 그리고 샐러드로 양상추가 있었는데 아주 신선했다. 

그리고 조식 중에 best를 꼽자면 저 마지막 사진에 있는 떡이란 말이지!

강릉에서 유명한 동해기정떡이란 것인데, 내가 좋아하는 술떡느낌이라서 여러 번 가져다 먹었다지!

찾아보니깐 온라인으로도 주문할 수 있던데 나중에 더위가 누그러지면 한번 시켜먹어야지!


2박동안 아주 잘 있다 온 호텔, 이스트 나인이었다!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느낌이 가족단위로 운영하는 호텔인가 싶을 정도로 인상이 모두 좋다는 느낌 한가득이었다.

강릉에 대해 질문할 때도 항상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마주칠 때 마다 미소로 응대해주시고, 좋은 느낌이었다.

이스트 나인이 있는 주변에 비슷한 비즈니스 호텔이 몇 개 보였지만, 다음 번에 혹시나 강릉을 갈 일이 있다면 또 머물고 싶은 곳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수영장이 없어도 괜찮다면 이스트 나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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