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랑이입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5박6일 제주도 여행기를 이어서 써볼게요. ㅎㅎ



둘째날 아침 억새로 유명한 새별오름을 찾아갔어요!

새별오름에 도착했다는 말이 나오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최대한 오름 근처까지 가서 주차하는 것을 추천해요.

오름에서 먼 거리인데도 주차장이라고 되어있어서, 여기 주차해야하나 싶었는데, 오름 바로 앞에도 주차하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오름도 올라야하는데, 체력을 아껴야하잖아요! ㅋㅋ

오름은 보통 왼쪽으로 올라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에요!

왼쪽이 많이 가팔라서 올라가기 힘들었지만, 이쪽으로 내려와야한다면 더 끔찍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해요!

혹시나 오름 정상에만 오르면 되고, 주변 경관은 안 봐도 된다 하면, 오른쪽으로 올랐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오르는 것이 많이 힘들긴 했지만, 정상에 올라 내려오는데 까지 40분이면 충분해요!


두번째로 찾아간 목적지는 환상숲 곶자왈 공원이에요!

곶자왈은 제주의 자연 그대로의 숲으로, 제주에 곶자왈이 몇 군데 있다고 해요.

저희가 간 곳은 성인 기준 입장료가 5000원이었어요.

한 바퀴 도는데는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해요.

그리고 매 정각마다 해설가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둘러볼 수 있답니다.

사실 저흰 사전에 그런 정보 없이 갔는데, 운 좋게도 시간이 맞아 들을 수 있었어요.

설명이 없었다면 사실 그냥 자연에 들어왔다 가는 기분이었을 것 같은데, 해설가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도니, 몰랐던 것도 많이 알 수 있었고, 재밌는 이야기도 곁들어져서 한 바퀴 도는데 참 좋았어요.

시간을 맞추서 가는 것을 적극 추천한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곶자왈의 주인(?)분인 남자 사장님이 해주셨는데, 한 바퀴를 돌면서 마음이 많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이날의 점심은 모슬포항 근처에 있는 글라글라하와이에요!

제주도에 유명한 딱새우로 하는 요리가 유명하다 해서 찾아갔어요.

딱새우가 들어가는 해물찜과 피쉬앤 칩스를 시켰어요.

기억은 안 나지만, 피쉬 앤 칩스는 생선에 따라 4종류로 나눠져있었어요.

저흰 달고기라고, 처음 들어보는 생선을 시켰어요.  

피쉬 앤 칩스의 달고기 튀김은 참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살살 녹았어요!

감동 ㅠㅠ

그것 보다 더 감동인 것은 바로 해물찜!

저 딱새우가 쌓여있는 비쥬얼이 참 먹음직스럽죠?

저 뒤에 보이는 망치로 부셔 먹어야해서 나중에는 귀찮았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었어요, 정말로!

딱새우도 맛있었지만, 해물찜의 소스가 참 맛있어서 계속 먹게되더라고요. ㅎㅎㅎ

아, 그리고 저 해물찜에 딱새우를 추가해서 시킬수도 있었어요.

둘 다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ㅋㅋㅋ


산방산 주변을 지나면서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곳이 있어서 잠시 멈춰섰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입장료가 있더라고요! ㅋㅋㅋ

정말 사업은 아이디어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번 더 했어요. 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곳은 송악산 둘레길입니다!

제주 올레 10코스와 이어진다고 해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인데, 바다랑 섬, 억새들을 구경하면서 걷기 참 좋은 코스에요.

처음엔 어떻게 걷지 싶은데, 의외로 걷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같이 걷는 느낌으로 힘을 얻으며 걸을 수 있었어요. ㅋㅋㅋ

송악산 둘레길을 한바퀴 걷고, 주차장에 있는 스타벅스로 향했어요.

제주에만 있다는 말차샷라떼를 시켜먹었는데요!

진짜 제주가면 꼭 먹어야되요!

제주가서 무슨 스타벅스야? 했는데, 아니에요, 꼭 가서 먹어야되요! ㅋㅋㅋ


그리고 숙소로 가기 전에 제주 올레시장을 들렸어요!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우정횟집에서 포장을 해서 숙소로 왔답니다!

우정횟집은 원래 유명한 곳인지,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어요!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분도 많고, 포장해가는 분도 많더라고요!

찾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고등어, 우럭, 방어, 참돔 등 여러가지로 섞은 세트가 있더라고요.

저흰 참돔과 방어만 달라고 했어요!

세트로 안 되어있더라도, 먹고싶은대로 말하면, 잘 조절해 주셨어요!

그리고 꽁치김밥이 특이해서 같이 포장해왔는데, 이건 굳이 안 먹어도 될 맛이에요.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날은 절물휴양림을 갔어요!

절물휴양림은 사진이 별로 없는게, 눈이 아직 안 녹아 둘레길을 걷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웬걸, 노루를 본거 있죠?

자연이 많이 보존되고 있는 곳이란 느낌이 확! 들었어요. ㅋㅋㅋ


절물휴양림을 한바퀴 돌고 찾아간 곳은 바로 근처에 있는 사려니 숲길이에요!

사려니숲길은 총 10km의 숲길이에요!

출발지점은 여러곳이 있는데, 저흰 붉은오름에서 시작했답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10km 다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흰 렌트카를 이용해 차마 20km를 걸을 용기는 없어서 도중에 돌아왔어요.

그리고 가다보면, 옆으로 새는 곳이 있는데, 미로의 길이었는 것 같아요.

그 안으로 들어가면, 숲 안에 들어온 느낌이 더 강하게 들면서 피톤치드를 많이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찾아간 곳은 새연교입니다.

아쉽게도 새연교를 찍은 사진은 없고 새연교에서 본 일몰사진 뿐이네요!

이곳은 일몰을 보기 아주 좋은 곳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어요.

저흰 일몰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어요.

새연교를 건너가면 새섬이라고 작은 섬이 있어요.

새섬을 한바퀴 도는데 20분정도 걸리는데, 힐링하기 정말 좋았어요.

코스도 힘들지 않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답니다.


숙소에 가기 전 공새미59라는 식당을 찾아갔어요.

여기도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곳이어서 믿고 갔습니다!

아주 아기자기한 식당인데, 여기저기 눈여겨볼 소품이나 인테리어가 가득했답니다.

보말칼국수랑 성게알문어덮밥이에요!

둘다 깔끔하고 정말 맛있어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기분좋게 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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