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울에 볼 일 보러갔다가 점심을 먹을 여유가 생겨서 다녀온 집을 소개해볼게요.

서울까지왔는데, 맛있는 것은 먹고싶고, 그렇다고 홍보성글에 낚이기는 싫은 저는 구글에서 폭풍검색!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서 평점이 높은 곳을 찾아 선택한 곳이에요!



석촌호수를 경계로 잠실타워와 맞은 편에 있다고 보면되요. 

서울 지리는 잘 모르는 지방러라 위치설명을 덧붙이기가 망설여지지만, 지하철 8호선과 가까웠다는 점.

이 날은 정말 미세먼지 안좋은 날이었어요. 

이런 날에 롯데타워 올라가면 뭐가보일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메뉴판이 많이 흐릿하죠? 이게 컨셉인건지 세월의 흔적인것인지...

저는 2명이서, 파스타 1개와 피자 1개 시켰어요.(여자 2명이서 배터지게 먹어야하는 많은 양이었어요.)

파스타에서 1번 로제파스타와 피자메뉴에서 루꼴라가 들어간 2번에 있는 것을 시켰네요. 

오픈키친형식으로 홀에서 주방이 모두 보이는 곳이었는데, 모두 남자쉐프님이 계셨어요. 

그리고 느낌상 그냥 그런 쉐프가 아니라, 뭔가 있어보이는 쉐프군단이랄까...? 구글평만 보고 간것인데, 잘 왔군 하는 생각이 들게 해주셨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에피타이저로 나온 것이에요.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대로 못 들었어요. 기억으로는 쌀과자같은 것 위에 육회느낌의 감칠맛 나는 것이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 왼쪽에 있는 빵은,,, 나오기 전에 제가 유심히 보던 것이었거든요.

이 식당이 화덕이 있는 곳이었는데, 화덕에서 뭘 구워내서 엄청 정성스럽게 만지시기에, 피자를 만들기 전 작업인가 아니면 후식으로 나가는 다른 메뉴인가 하고있었는데, 저희한테 내주시길래 기분이 마구마구마구 좋았었던 기억...ㅎㅎㅎ.

빵이 아주 따뜻하고 쫀득해서 뜯어먹는 맛이 한 가득했어요. 


이어서 나온 로제파스타와

루꼴라 피자

로제파스타는 자극적이지 않은 것의 최후의 맛이랄까요? 딱 자극적일 수 있기 바로 그 전 단계라고해야하나.. 설명이 매끄럽지 못하네요. 

무튼 소스의 간이 심심할 듯, 적당할 듯 하면서 속재료도 알차서 먹을 것이 많았어요.

저는 사실 처음엔 아리송해하는데, 같이 간 분이 맛있다면서 칭찬일색이시더라고요.

피자는 조금 간이 세긴했는데, 루꼴라가 가득해서 피자쌈싸먹으니 루꼴라 풍미가 아주 가득 차서 신선한 맛이 가득이었네요. 

파스타랑 피자를 모두 먹기에는 정말 많은 양이어서, 피자를 남겨야겠다 생각하다가도 이 맛을 놔두고 가기는 아깝다하며 결국 부른 배를 억눌러가면서 다 먹고 나왔어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맛은 정말 제대로 된 곳이라서 꼭 공유해보고싶었답니다.

저희는 배가 너무 불러, 이대로는 안되겠다며 석촌호수 산책을 하였지만요.

그래도 맛있는 것을 먹고 기분이 많이 좋았었던 기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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