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랑이입니다!

오늘로써 제주도 여행의 마무리를 해보려고 해요!



아침 식사를 끝내고 엄마가 가고싶다는 비자림으로 향했어요!

입장시간은 오전9시~저녁5시까지이고, 입장료는 1500원이에요!

주차장에서 비자림 입구까지 가는 길에도 비자나무가 줄지어 서있어요.

그런데, 비자림 속으로 들어가면, 비자나무가 정말 울창하게 많이 있어서 피톤치드를 많이 느끼고 올 수 있었답니다.

사실, 전날 절물휴양림과 사려니숲길에서 오랫동안 걸었어서, 비자림도 비슷한 숲인데 하면서 엄마에게 가지말자고 계속 어필했어요.ㅋㅋ

그런데 숙소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본인은 비자림은 정말 강추한다고, 비자림은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더라고요? ㅋㅋㅋ 이런 반응일 줄 몰랐는데 말이죠. ㅠㅠ ㅋㅋ

사장님말로는 시간 여유가 있으면 한번씩 가서 5바퀴도 걷고 온다고 했어요.

저는 사실 비자림에 가서도 그렇게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 엄마랑 아빠는 계속 좋다며 끊임없이 감탄하시더라고요!

부모님과 함께한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ㅎㅎ


비자림을 산책한 뒤 간 곳은 용눈이오름이에요.

용눈이 오름을 파노라마로 찍어보았어요.

용눈이오름은 개방은 되어있지만, 사유지이고, 말을 방목하여 키우고있답니다.

정말 오름 중간중간에 말이있고, 말이 자유롭게 다녀서, 한번씩 오름길목에서 만날 수 있어요.

처음엔 무서웠는데, 말은 거의 풀 뜯어먹는다고 바쁘더라고요? ㅋㅋ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는게 일순위죠! ㅋㅋ

한번은 오름내려오는 길목에서 말과 마주쳤는데, 말이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길래 옆으로 비켜줬더니 냉큼 지나가더라고요!

순간, 이렇게 또 자연과 함께하는 제주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ㅋㅋㅋ

오름을 오를 때 하늘색이 이쁘면 정말 뻥 뚫리는 기분이 들며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끝까지 안 올라가고 중간에 내려가시는 분도 있던데, 제가 괜히 아쉽더라고요.ㅎㅎ

가파른 것 같아도 지나고나면 완만하여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었어요.

시간도 40분이면 충분히 한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이었답니다.

이 사진은 용눈이 오름에서 바라본 다랑쉬 오름입니다.

용눈이 오름을 내려와서 바로 다랑쉬오름으로 향했죠!

다랑쉬오름은 용눈이오름에서 차로 멀지 않은 위치에 있었어요! 5분이면 충분해요!


다랑쉬오름은 제주도 오름의 여왕이래요! 이유는 모르겠네요. ㅎㅎ

여왕오름이라서 그런지, 오르기가 참 험난했어요.

사진도 못찍을정도로 정말 헉헉거리면서 올라갔어요.

저는 대학교다닐 때 친구들이랑 제주도여행을 왔을 때 온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도 정말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있어, 엄마에게 겁줬더니 엄마가 새별오름과 해발고도를 비교하더니 더 낮은 고도라고하며 콧방귀를 끼셨어요. ㅋㅋㅋㅋ

하지만 얼마 안되어 엄마는 제가 카메라를 챙기지 말라했던거를 칭찬하셨다는...ㅋㅋ

다랑쉬오름은 지그재그식 가파른 계단을 한참 오르고나면 이런 화산분화구가 있어요.

여기서부터가 하이라이트인데, 이 화산분화구 둘레를 도는 코스가 있답니다.

한쪽은 분화구가, 그리고 한쪽은 제주도가 내려다보여 눈이 즐거워요.

그리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촉촉히 흘러내린 땀을 시원한 바람으로 식힐 수 있어요.

내려오면서 가파른 계단을 남기고자 찍은건데, 이 사진으로는 부족해요.

정말 가파르답니다! 그치만 오르고나면 후회 안 하실거에요.

저 앞에 보이는 오름은 아끈다랑쉬오름이라고 작은다랑쉬오름이에요.


비자림과 오름 2개를 연속으로 오르고 난 뒤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명진전복으로 향했어요.

명진전복은 워낙 유명하니깐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3시쯤이었는데도 웨이팅이 40분이었어요.

명진전복에는 전복돌솥밥(15000원)과 전복구이(30000원)이 유명하죠.

전복구이 비쥬얼이 맛있어보이긴 하지만, 비싼감이 있어서 돌솥밥만 3개 시켰어요.

그치만 맛있잖아요! ㅋㅋㅋㅋ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카페로 찾아갔어요.


카페오길이라고 인터넷에서 급하게 찾은 곳인데, 완전 핫플이더라고요.

입구부터 느낌있죠? 감성가득 카페입니다.

카페 내부는 이렇게 꽃이 가득해요.

그 외에도 소품을 잘 어울리게 인테리어해놔서 여성취향저격 카페에요.

정말 모든 곳은 다 찍어서 간직하고싶을정도로 이뻤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찍었어요.

그리고 밖으로 나가면 이렇게 또 이쁜 자리가 있답니다.

이 길을 지나면 또 다른 공간이 나와요.

여기도 참 이쁘죠?

전체적으로 화이트, 우드라고하면 될까요?ㅋㅋㅋ 그리고 꽃과 레이스커튼!

사장님이 젊은 여자분이신데 서울에서 내려오셨대요!

꽃도 서울에서 모두 공수해오신거라는데, 손길이 안 느껴지는 곳이 없었어요.

금손 사장님인가봐요!

사실 구좌에서 유명한 당근케익을 먹고싶어서 들렸어요.

그런데 스트로베리 팬케이크가 시그니쳐메뉴더라고요.

또 안먹을 수가 없죠? ㅋㅋ 그런데 가격이 15500원이었어요.

망설였는데, 먹길 잘 했어요.

사장님이 설명하시는데, 엄청 자부심이 가득한 메뉴 같았거든요?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면서 연구한 메뉴라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확실하지 않네요.

그런데 정말 부드러운 팬케익이었어요, 입에 들어가면 녹는 기분!

꼭 먹어보세요!


그리고 공항으로 가기 전 동문시장을 들렀어요.

기념품이랑 이것저것 사러 갔답니다.

공항과 가까워 시간 여유가 있으면, 여기서 선물 사가는 것을 추천해요.

 그렇게 먹어놓고, 또 떡볶이에 반해 한끼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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