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랑이입니다.

오늘은 사과쨈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해요.

사과는 오래놔두고 먹을 수 있는 과일이라 자취생인 저는 즐겨 사놓곤하죠.

 그치만 사과도 너무 오래되면 쭈글쭈글해셔 아삭한 맛이 없잖아요.

전 사과는 무조건 아삭해야 먹거든요. ㅎㅎ

아삭함이 없어지면 전 갈아먹는 방법으로 대신해 먹었어요.

그런데 인터넷에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씨가 사과쨈을 간단하게 만드는 동영상을 보고 한번 시도해봤어요.

예전에 엄마가 딸기쨈을 만드는 걸 도와준 적이 있는데,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요.

하지만 백선생의 레시피는 거창하지도 않고, 준비물도 많지 않아 집에서 누구나 손쉽게 따라하기 좋아요.

준비물은 사과 몇개와 설탕, 계피가루입니다.

레몬즙이 있으면 사과에서 즙이 더 빨리 나온다는데, 우리 백선생님이 그런 것 필요없다했어요. ㅋㅋㅋ

사과껍질을 모두 깍고, 잘게 조각조각 내면 된답니다.

사과가 둥글고 중간에 씨앗이 있어 자르는게 쉽지 않았어요.

목과 어깨가 뻐근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게 쨈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어요. ㅋㅋㅋ

전 사과 6개를 가지고 했는데, 저 락앤락 용기 2개를 가득 채웠어요.

다 자른 사과들을 깊은 후라이팬에 담아주었어요.

그리고 설탕을 락앤락 용기의 2/3정도 양으로 넣어주었어요.

백선생님은 사과:설탕 비율을 2:1로 하면된다고 했어요.

하지만 전 많이 단 것을 싫어하고, 슈가보이로 워낙 유명한 백선생님이니깐 2:1의 비율보다 적게 했답니다.

사과 위에 설탕을 올리고, 뚜껑을 덮고 가장 약불로 해서 놓아두면되요.

처음부터 설탕과 사과를 섞으면 안되요.

약불에 올려둔 상태로 사과에서 즙이 나오길 기다려야 합니다.

 

10분 정도 지난 뒤 뚜껑을 열어보면 사과즙이 흥건하게 나온답니다.

그럼 설탕이랑 사과를 같이 섞어주면 되요!

 그 상태로 다시 뚜껑을 닫아주고 10-20분정도 더 끓여야되는데요.

중간에 한번씩 뒤적뒤적해줬어요. 혹시나 눌러붙을까봐! ㅋㅋㅋ

그리고 시나몬가루를 반스푼 넣어주면됩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시나몬가루 넣고 망했다는 후기가 있어서 망설였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넣었는데, 맛이 시나몬을 넣기 전과 후로 나뉜다면 너무 오버하는 건가요? ㅋㅋㅋ

제가 저어줄 때마다 유혹을 못 뿌리치고 조금씩 맛봤는데, 확실히 계피가루를 넣고난 뒤에 풍미가 더 강해졌어요.

계피향이 묘하게 사과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ㅋㅋㅋ

한참 끓이다보면 액의 색깔이 황갈색으로 변해요! 이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사과 6개로 꽤 많은 양이 나왔죠?

시중에 파는 쨈보다 훨씬 맛있어요! 그리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

제가 보장합니다. ㅋㅋㅋㅋㅋ

과정도 정말 간단하고, 주변에 정성스럽게 선물하기도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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