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업무상 서울에 갈 일이 있어 투숙하였던 호텔이에요.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이름이 어려워 절대 외울 수 없을 거에요. 

다음날, 중요한 일정으로 컨디션 관리가 중요했기때문에, 숙소 선택에도 고민을 많이 했었답니다.

주변 지인이 추천해준 곳인데, 예약업체를 통해 확인했을 때,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시설도 마음에 들어 예약을 했었답니다.

서울역에서 4호선을 타면 환승없이 바로 도착한답니다.

다만, 짐이 많으신 분이라면 서울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할 것을 적극추천한답니다!

호텔이 위치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ㅠㅠ 정말 계단에 계단에 계단의... 셀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계단이 이어져서 정말 힘들었어요. 

특히나 짐이 무거웠던지라, 끝도없이 이어지는 계단에,,, 나중에는 계단이 보일 때 마다 속으로 수백가지의 욕을 했었던 기분이에요.


동대문이어서 그런지, 호텔 주변에는 다른 비즈니스호텔도 많아 보였어요.

호텔은 새로 오픈한 것 같았는데, 제가 갔을 때 1주년 행사를 했던 기억이에요. (1달밖에 안 지났는데 희미한 기억...ㅎㅎ)

저는 업무를 할 것이 많았기에, 책상과 조명, 방음 등에 더 신경을 많이 썼어요. 

음, 제가 신경썼던 부분도 만족스러웠지만, 그 외에 것들도 모두 만족스러워서, 업무를 내팽겨치고 편안하게 쉬고싶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처음 객실에 들어섰을 때, 와~ 깔끔하다라는 생각과 그냥 침대에 눕고싶다는 생각이었어요. 

침구류도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 호텔식 침구류에 침대도 푹신하니 편하더라고요!

침구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잘 때는 이불속에 쏙 들어가서 누웠다가 나오면 되는, 이불정리를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그런 곳이랄까요? 

(제가 좀 설명충이에요...TMI)

음, 바닥이 카페트바닥이라 먼지가 조금 있는 기분은 있었어요.(기관지가 조금 예민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청결하게 유지되었답니다. 

콘센트도 많고, 조명도 군데군데 있어 어둡지 않았어요. 


침대 맞은편 벽에는 TV와 책상이 위치하고 있어요. 

책상 옆으로 창이 크게 있어, 빛도 잘 들어오고, 책상에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밝게 업무를 볼 수 있었네요. 

별거 아니지만, 세세하게 다 있는 느낌이랄까요?

호텔에가면 화장을 할 때 거울쓰는 것이 불편하여 항상 챙겨다녔는데, 이런 탁상거울 있는 것도 좋았어요. 

아, 그리고 욕실 들어가는 벽에도 전신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좋았었네요! 

화장실도 객실 못지않게 깔끔하였어요. 

세면대나 화장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기도 했지만, 청소상태도 청결하여 좋은 느낌이었답니다. 

화장실 옆으로는 샤워실이 있고, 샤워실이 유리로 구분되어 있어있는 것도 전 마음에 들었어요. 

샤워하고나면 욕실 전체가 물바다가 되어 다시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찝찝함이 있는데, 그럴 걱정이 없잖아요! ㅎㅎ

세면대와 샤워실 안에는 이런 식으로 샴푸, 바디샤워, 핸드워시, 바디크림이 구비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개인용으로 준비되어 있는 것도 좋지만, 비즈니스호텔에는 이런 곳도 많잖아요!

그런데, 어떤 곳은 모텔인지 호텔인지 구분이 안 가는 곳이 종종 있는데, 이 곳은 깔끔하게 실용적으로 보였어요. 

업무정리때문에 다음날 새벽부터 일어나 꼼지락거리다가 커튼을 열었더니, 하늘이 ... 괜히 사진찍어보았어요.

글에서 충분히 묻어났겠지만,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호텔은 정말 만족이었어요.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주 투숙객 같았어요. 

체크인할 때 중국인들이 많아 시끄러우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어요. 

예약할 때 조용한 방을 요구했던 것이 잘 이루어졌던 것인지, 방음이 잘 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용히 머물다 왔네요. 

청결상태도 아주 양호하고, 시설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였답니다.

그런데 가격은 착하니,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 싶네요. 


다음번에 동대문에서 숙박할 일이 있다면, 또 방문할 의사 충만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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