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괌 여행 후기 아직 쓸게 많은데, 좀더 부지런해져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오늘은 닛코호텔의 수영장과 닛코호텔 앞에 이용 가능한 건비치, 투몬비치에 대해 써볼게요!

참고로 저는 괌에서의 물놀이는 닛코호텔 수영장과 닛코 앞 건비치가 다에요!

괌 여행을 준비하면서는 이나라한 자연풀장이나, 북부에 리티디안 비치나, 아님 투어 등등을 통해서 맘껏 물놀이를 하고 와야지 했어요!

괌 여행 중에도 한번씩 했었는데, 닛코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곳에서는 결국 안 하고 돌아왔답니다. ㅎㅎ.




닛코호텔 수영장 /  

닛코호텔 후기를 쓸 때 짧게 설명은 했었지만, 한번 더 제가 아는 한에서는 자세하게 설명해볼게요! ㅎㅎ

가장 왼쪽에 보이는 것은 75m 슬라이드와 연결되어있는 풀장으로, 슬라이드 타고 내려오면 마지막에 수영장에 빠지면서 물을 왕창 먹는 곳이에요! ㅋㅋㅋ.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올 때 물을 안 먹기 위해서는 마지막에 숨을 꽉 참는 수 밖에 없더라고요! 저는 슬라이드 탈 때 계속 생각났던 것이 수경이에요! 수영장에서도 유용하겠지만, 슬라이드를 탈 때 눈에 물이 계속 튀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발랐으니, 눈은 따갑고, 근데 내 몸은 계속 빠르게 내려가고 있고, 정신이 없고, 그러다가 물에 빠지면 물 왕창 먹고, 더 정신없고, 앞이 안보이고, 더 정신없고가 됩니다. ㅎㅎㅎ. 그래서 그 때 마다 왜 수경을 안 가져왔을까하면서 아쉬웠던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그리고 저기 가운데 있는 가장 큰 풀장이 메인 수영장이라고 보면 되는데, 가운데 패인 곳에 경계선이 있어요. 그 경계선 오른쪽은 160cm인 제가 들어갔을 때 허리에서 가슴 사이에 오는 깊이에요. 그리고 경계선 왼쪽은 왼쪽으로 갈수록 점점 깊어지는데, 조심하셔야되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저기 경계선에서 왼쪽으로 수영하다가 땅이 안 닫는 것을 알고, 식겁했어요! ㅠㅠ. 옆에 친구 붙잡고 살려달라고하다가, 친구한테 왕창 욕먹었어요. ㅠㅠㅋㅋㅋ. (그런데, 마냥 웃고 넘길 것은 아닌게, 한번씩 아이들이 수영장을 들어갈 때 그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놀래서 계속 주의하며 쳐다봤답니다. 물론 부모님이 바로 주변에 있겠지만, 괌에 물놀이하러 온 아이 중에 부모님이 방심한 사이에 수영장에 빠져서 큰 일을 당한 사고도 있었다고 하니 아이와 동행하는 어른들은 항상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괌 여행 준비하면서 알았는데, 괌은 미국령이라서 아이들이 어른들 없이 다니는 것은 불법이라 부모님이 잡혀간다고 해요! 항상 주의하셔야 된답니다! )그 때도 왜 수경을 안 들고 왔을까 아쉬웠답니다. 제가 스노쿨링용 가면은 들고갔었는데, 그거를 착용하려니깐 안전요원이 금지시키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수경이나 튜브는 허용했고, 아쿠아슈즈신고 들어가는 것도 금지당했어요! ㅋㅋㅋ. 참고하세요!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곳은 아이들이 들어가는 곳이긴 한데, 저는 안 들어가봤고, 저기서 제일 위에 있는 곳 보이나요? 가장 작은 동그라미, 저기도 유아용 풀장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수영장을 둘러싸고, 선베드가 놓여있는데, 군데군데 짐만 놓여있어서 눈치껏 앉아서 쉬면 될 것 같아요.


닛코호텔 앞 건비치, 투몬비치 /  

수영장 사진에서 위쪽으로 가면 건비치로 가는 계단이 있어요. 계단을 내려가면 눈앞에 바로 이런 장면이 펼쳐진답니다.

모래사장에는 선베드가 충분히 놓여져있어서, 자리걱정은 할 필요없고요, 선베드 뒤로는 해먹도 있어서 물놀이 후 나무 그늘에서 누워 쉴 수도 있답니다.

건비치는 그냥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곳이라서, 선베드에 앉아서도 눈 호강 시켜줄 수 있어요!

건비치는 석양으로도 유명한 곳이라서, 괌에 있는 동안 가능한 일몰을 챙겨보고 왔어요! ㅎㅎㅎ

아, 그리고 수영장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곳에 매점같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물놀이 장비를 렌트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닛코호텔 투숙객들에게는 타월 대여가 공짜라고 하니, 비치타월 준비 못 하신 분들은 여기서 대여하면 되겠더라고요!

저는 체크인할 때 물놀이장비 대여 쿠폰을 2장 받아서, 오리발을 대여해서 스노쿨링할 때 사용했네요.


수영 / 건비치가 많이 얕은 바다에요. 그래서 오후에 보면 조수간만의 차로 물이 빠지는 것도 볼 수 있답니다. 꽤 멀리까지 나가도 160cm인 저에게도 무릎에서 허리 사이에 위치하는 깊이 정도로 얕아요. 그래서 짜릿한 물놀이는 아니지만, 안전하게 잔잔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 물놀이 하기에 절대적으로 안전한 곳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스노쿨링 / 저는 국내에서 스노쿨링 장비를 챙겨서 갔어요! 방금도 말했듯이 건비치가 정말 얕은 바다라서 처음 들어가서 깊이를 체감하고는 여기서 어떻게 고기들을 볼 수 있겠냐며, 택도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말 정말 정말 스노쿨링 여기서 하셔야되요! 저는 원래 남부투어하면서 스노쿨링 장비챙겨가서 하려고 했는데, 건비치에서 스노쿨링해보고는 여기서 계속 하면 되겠다 싶었어요. 얕은 수심이지만 고기들 정말 많아요. 정말 물에 고개를 집어 넣기만하면, 고기 천지에요. ㅋㅋㅋ. 처음에는 학꽁치랑 줄무늬가 두꺼운 고기 두종류만 보였는데, 좀더 돌아다니면서 보니깐 작은 고기부터 성인 팔꿈치아래 정도 크기의 물고기도 지나가고, 저는 넙치도 보고, 아바타 같이 생긴 초록색과 형광색의 물고기와 니모류의 고기도 보고 엄청 다양하게 봤답니다! 저는 스노쿨링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신세계였어요!!!

 

그리고 바다에서 호텔로 올라가는 길목에 이렇게 간이 샤워하는 공간이 있어서 모래를 씻고 올라가면 되는 간편함이 있답니다.

스노쿨링하고 간이샤워기로 모래 씻어내고 방에 가서 바로 씻고, 에어콘으로 더위 달래고, 이런 바로바로바로의 시스템이라면 시스템이 있으니깐 다른데서는 스노쿨링 할 엄두가 안 난것도 있답니다. ㅎㅎㅎ .

정말 최적의 조건이었던 닛코에서의 물놀이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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