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랑입니다! 날씨가 아직까지 더 더워질 것이 있다는 것이 너무 기가막히는 요즘이에요.

제가 더위에 약해 여름을 싫어하지만, 이런 여름을 이겨내는데 힘을 주는 것들이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여름밤의 선선한 날씨, 특히 바닷가에서 맞는 여름 밤바람을 참 좋아해요.

그것이랑 비슷한 이유로 좋아하는 것이, 여름 밤 테라스에서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는 것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서면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분위기도 즐길 수 있는 술집을 추천해드릴게요.




나초리브레 부산진구 전포대로 209번길 9 / 전포동 687-3 3층

전포 카페거리에 위치한 술집으로 3층에 위치하고 있어, 옥상의 분위기와 테라스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올라가는 계단이 다소 가파른 경사여서 올라갈 때는 헉헉거리게 되지만, 가게에 들어가는 순간 뭔가 산 정상에 오른 기분이랄까요?

거기다가 제가 좋아하는 멕시코 요리가 있어서 더 발길을 끊을 수가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가게가 넓은 곳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아늑한 분위기가 있어요.

옥상에 위치한 가게의 감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블링블링한 전구들과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는 식물들이 분위기를 차분하게 해주면서 또 기분을 알게모르게 상승시켜주지 않나요?

조금 지난 드라마이긴 하지만, 박신혜가 의사로 나오는 닥터스라는 드라마에 박신혜 친구가 운영하는 가게가 매력적이라서 한번씩 생각났는데, 그 드라마의 가게가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랄까요?

테라스까지는 아니지만 야외 느낌이 가득하게 창이 크고 넓게 있고, 어쩔 때는 창문을 열어놓고 있어 테라스 느낌을 즐길 수 있어요.

저녁을 이미 먹은 상태라 가볍게 시킨다고 한 것인데, 주문한 안주의 양이 어마어마했어요.

이 날은 나초리브레에서만 즈길 수 있는 나초메뉴인 나초리브레를 주문했어요.

메뉴판 설명에는 주문이 들어가는 동시에 조리되는 것이라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양해의 글이 있지만, 갈 때마다 오래 기다린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보면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가기도 하고요!

사실, 멕시코 음식 전문점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멕시코 요리들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것들이라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멕시코 요리로 이루어진 메인 음식 외에도 사이드 메뉴로 샐러드나 피자 등 비교적 여러 메뉴들이 있어서 이것 저것 시켜놓고 즐기기 좋을 것 같았어요.

술은 드래프트 비어와 병맥주를 포함한 맥주류부터 칵테일, 샹그리아, 데낄라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그 날의 기분과 분위기에 따라 알맞은 술을 선택할 수 있어서 어떤 약속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아요.


잔잔하게 깔리는 음악을 배경으로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곳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글을 쓰다 보니 당장이라도 가서 지금의 더움을 다 씻어내고 싶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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