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마로 이번주 내도록 비가 끊임없이 내렸는데요.

오늘부터 조금 소강된다고하더니, 갑자기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네요!

정말 한국 날씨 변화가 스펙타클해요! 그쵸? ㅋㅋ.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저는 시원한 냉면, 밀면, 메밀 등등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지난번에 먹고 왔던 진주냉면 전문점 하연옥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부산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지 않나 싶은데요!

수영구에 위치한 진주냉면집으로 저는 최근에 갔다온 것이 처음이었지만,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서 확장 이전까지 했다고 하더라고요.

 하연옥 /   주소 : 부산 남구 유엔로 214 / 대연동 568-1

                              영업 : 연중무휴(설날/추석 당일 제외) 10:30AM-9:00PM

가게 건물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층은 대기공간이고 2층과 3층은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그런데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더워지기 전이었어서 성수기만큼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2층만 운영 중 이었어요.

주차공간은 건물 1층에 마련되어있긴하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몇 개 없어서 성수기에는 다른 곳에 주차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식당 내부가 참 이쁘지 않나요?

보통 냉면집을 찾아가면 볼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쓴 곳이더라고요!

깔끔하기도 하고, 냉면집과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도 있었어요!

정말 냉면집과 어울리지 않는 감각이 살아있는 공간이라서 놀랬잖아요! ㅎㅎ

냉면 전문점이라서 냉면만 있을 줄 알았는데 냉면 외에도 여러가지 메뉴가 있네요!

같이 가는 일행중에 냉면을 좋아하지 않는다던가, 아이들과 같이 갈 경우 시켜먹기 좋을 것 같아요.

2명이서 물냉면과 물비빔냉면을 하나씩 시키고, 육전도 같이 시켰답니다!

냉면이 다른 곳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 편인 것 같아요! 육전고명이 올라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맛집이라서 이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처음 갔을 때 같이 간 지인이 물냉면은 조금 심심한 맛이 있어서 본인은 물비빔냉면이 딱이라는 말에 물비빔냉면을 시켜 먹었어요.

그치만 이번엔 친구와 갔기에 나눠먹을 생각으로 물냉면과 물비빔을 시켰답니다.

계란 고명도 이쁘게 올라가있고, 육전도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푸짐하게 올려져있답니다.

진주냉면이 다른 냉면과 다른 특이점이 육전이 올려져있다는 거잖아요?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는 정말 육전이 올려져있었는데, 하연옥은 육전을 채썰듯이 썰어서 올려주더라고요!

그치만 씹는 맛도 좋았고, 먹기도 편하고, 맛은 당연히 있고요!

물냉면이 궁금해서 시킨거였는데, 저는 오히려 물냉면이 더 깔끔한 맛으로 좋은 느낌이었어요.

양념된 물냉면을 원한다면 물비빔을 시키는 것도 추천드려요!

예전에는 냉면집에가면 비빔냉면을 시켰는데, 요즘은 그냥 물냉면이 더 좋더라고요!

나이를 먹은 탓은 아니겠지요?? ㅋㅋㅋ.

 

그리고 같이 시킨 육전이에요! 육전을 시키면 샐러드도 같이 준답니다.

따뜻하게 나와서 앙 베어먹는 순간 우와 하는 맛을 경험한답니다.

저는 처음갔을 때 육전을 맛 보고 냉면에 고명으로 올려진 육전과는 또다른 따뜻한 음식으로 먹기 좋아서 맛있게 먹고 왔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2명이지만 무리해서 육전을 시켰답니다.

그런데 같이 간 친구는 육전이 제사지낼 때 하는 전 먹는 기분이라서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맛있기만 한데 말이죠!!! ㅋㅋㅋ.

사실 2명이서 냉면 2개에 육전까지 시키기는 많았고, 4명이서 각 냉면 한개씩 하고 육전을 시키는 것도 양이 많았어요!

2명이서 육전을 먹고싶다면 냉면을 한개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육전은 먹다가 포장도 가능하기에 걱정하지 마시고 시키셔두 되요!


글을 쓰고 나니 또 가고싶은 하연옥이네요!

그치만 이제 날씨가 더워져 냉면을 찾을 사람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갈 엄두가 안 나기도 해요!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위해 대기하면서 먹기까지는 저는 참을성이 부족한지 잘 못하겠더라고요!

모르고 간다면 오기로 기다리지만, 웨이팅이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있으면 잘 안 가지더라고요! ㅎㅎㅎ

한 여름에는 하연옥에 가면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너무 붐비는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이제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할 것 같은데,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모색해보자구요!

안녕하세요! 우랑이입니다!

오늘은 제 주무대인 양정과 서면 일대를 벗어나 수영구의 맛집을 소개할게요.

위치는 KBS삼거리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그래서 2호선을 타고 남천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2-3분정도 직진하면 바로 보인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가게 앞에 대기하고있는 몇 팀이 있어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가게 인근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분들은 3만원 이상일 경우 테이블당 한대(1시간)의 주차할인이 있다하고, 10만원 이상 식사시 2대의 주차할인이 있다고 하니, 차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가게 외부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간판은 얼핏보면 한옥집의 느낌이 나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일본식 느낌이 충만한 가게랍니다.

오픈은 오전 11시 30분부터해서 오후 3시까지 점심식사를 할 수 있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준비시간을 가진 뒤, 저녁식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하니 시간대를 참고해서 가시길 추천할게요.

덤으로 점심식사의 마지막 주문은 2시 20분까지이고, 저녁식사의 마지막 주문은 8시 30분까지 이니 그 전에는 꼭 가셔야해요! 

아,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고하니, 월요일은 피해 가셔요!


저희는 1시쯤 다되서 도착했는데, 4번째 대기 순서를 받았어요.

밖에서 봤을 때는 가게가 크지 않아보였는데, 나중에 들어가보면 내부가 비교적 넓답니다. 그래서 회전율도 생각보다는 빨리 이루어 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희가 갔을 때는 대기가 있었는데, 1시 반정도 되니깐 대기 없이 바로바로 들어오더라고요.

저랑 같이 간 친구는 이번이 4번째 방문인데, 웨이팅하다가 들어간 적은 처음이란 것을 보면 시간대를 잘 선택해서 가면 바로 입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고옥의 메뉴는 장어덮밥이 메인이고, 그 외에 바다장어(아나고)덮밥, 민물장어구이도 있었고, 손님 중에 간혹 우럭매운탕을 찾는 분도 있던데, 하절기에는 매운탕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절기에 대한 명시가 안 되어있었는데, 5월도 하절기에 속하는 것을 보면 자세한 시기를 예측하긴 힘들었어요.

장어덮밥은 큰거랑 작은거가 있는데, 큰거는 32,000원, 작은거는 20,000원이었어요.

큰거랑 작은거의 차이는 장어의 양 차이고 밥의 양은 동일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왕 먹으러온거 장어를 많이 먹어야지 하면서, 저희는 큰 거 2개를 시켰어요.


메뉴가 많지 않아서인지, 음식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잠시 기다리는 동안 장어덮밥 먹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놓은 것을 정독하심돼요! ㅎㅎ

고옥의 장어덮밥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명물 음식으로 손꼽히는 히츠마부시래요.

현재 나고야 명물로 일본 최고의 향토요리에 속하는 것으로, 밥 위에 참숯으로 잘 구워낸 장어를 잘게 썰어 올린 음식으로 히츠라 불리는 나무 그릇에 담아 나오는 것이래요!

짜잔! 쟁반에 일인분씩 담아서 정갈하게 나오는게 정말 일본느낌이죠?

처음 장어덮밥을 봤을 때 느낌은, 생각보다 장어크기가 작다는 것이었어요.

보통 장어를 먹으러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어구이인데, 보통 장어구이집에 가면 장어들이 통실하고 두꺼울수록 맛있어보이고 입맛이 당기잖아요.

그래서 처음엔 조금 실망스러운 느낌이었어요.

그치만 맛을 보고나자마자 정말 맛있다라며 고개를 세차게 흔들고, 먹는내도록 맛있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이 한 켠에 정리되어있는데, 같이 나온 나무주걱으로 밥그릇에 담긴 음식을 4등분한 뒤 4가지 방법으로 차례대로 먹으면 된답니다.

우선 첫번째로는 장어와 밥만 먹으면서 음식을 음미하고, 두번째는 같이 나온 고추냉이, 파 등을 넣어 비벼먹는 방법, 세번째는 다시물을 부어서 말아 먹는 방법이고, 마지막으로는 앞에 3가지 방법 중 가장 맛있는 방법을 선택해 먹으면 된답니다.

이거는 두번째방법으로 먹기 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전 3가지 방법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은 3번째 방법이었어요.

2번째방법에다가 다시물을 부어 먹었는데, 와사비로 자극적인 맛을 더해서 먹으니깐 딱 제 취향이더라고요!

갔다와서 여기저기 맛있다고 소문낼 정도로 정말 맛있는 집이었어요.

저는 사실 고옥을 2년전부터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품어왔던 곳인데, 한번 갔을 때 임시휴업으로 발길을 돌려야했던 곳이라 계속 마음에만 품어왔던 곳이었어요.

이날은 타지역에서 놀러온 친구랑 원래 다른 집을 가려고했었는데, 그 집이 휴업일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순간적으로 고옥이 생각나서 얘기했더니, 이미 몇번 가봤었다고, 맛있는 집이라며 가자고해서 가게되었거든요.

타지역에 사는 애도 갔는 곳인데 제가 처음갔다니라며 절망했지만, 맛을 보고 인정하게되었어요. ㅋㅋㅋ

한번만 가고 안 가기에는 정말 아쉬운 곳이지요!

그러니 제 글을 보신 분이라면 꼭 가보셔야해요!

맛을보면 엄청 반해서 오실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저는 정말 같이 나온 반찬까지 다 맛있다고, 친구한테 이 집은 김치마저 맛있다고 칭찬했으니 정말 말 다했죠? ㅋㅋ

그러니 꼭 가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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