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새벽부터인지 아침부터인지 비가 세차게 내리네요!
다들 점심식사는 하셨나요?
비오는 날에 어울릴만한 매콤한 음식을 소개해볼게요.
사실 매콤한 음식은 언제나 생각나요. ㅋㅋ
스트레스받을 때, 기분 좋을 때, 식욕이 왕성할 때, 그냥 약속잡을 때 시시때때로 생각나는게 매콤한 음식인걸요.
연산동에 위치한 착한낙지입니다.
운전해서 가시는 분들은 연산교차로에서 연산 홈플러스방면(연산역 12, 14번 출구 사이)로 가면 왼쪽에 있고요, 도보로 가시는 분들은 연산역 14번 출구로 나와서 쭉 올라가다보면 있답니다.
아, 그리고 주차장은 가게 바로 앞에 있으니 주차걱정은 마셔요!
저는 보통 주말에 점심시간을 훨씬 지난 시간대에 찾아가서 비교적 한산하게 식사하고 오는 편인데, 평일 오후 점심시간에 찾아가면 항상 붐비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식당 밖에 순번대기표가 있는 것을 보아도 인기가 있겠구나 싶어요.
메인메뉴는 낙지볶음(9,500원), 전복죽(10,000원), 연포탕(소:35,000원/중:55,000원/대:65,000원), 낙지전골(소:35,000원/중:55,000원/대:65,000원)정도로 있고요.
사이드메뉴로 낙지해물파전과 각종 만두가 있어요.
낙지볶음과 전복죽은 2인분 이상 주문이 된다는 것 참고하셔요.
그리고 낙지볶음은 2인분이상 포장 가능한데, 포장은 1000원 할인이 있답니다.
보통 낙지볶음을 많이 시키는데, 낙지볶음에도 3단계(매운맛/중간매운맛/순한매운맛)이 있어요.
저는 중간매운맛이나 매운맛을 선호하는데, 매운 것을 진짜 못 먹는 사람은 순한매운맛도 힘들어하더라고요.
같이 가는 사람에 유형에 따라 맛이 결정되는데, 이날은 중간매운맛으로 결정봤답니다.
주문을 하면 나오는 기본 찬들이에요.
참 간단하지만, 낙지볶음과 같이 먹기에 이만한 반찬들이 없죠?
예전에는 김가루도 있었는데, 이번엔 안 보이더라고요!
볶음밥에는 김가루가 진리인데 말이죠?
메뉴가 나오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요.
위에 사진은 낙지를 모두 자를 상태인데, 처음에 나올 때는 통다리로 나와서 가위로 잘라 먹으면 된답니다.
착한낙지의 낙지볶음을 처음 접했을 때는 낙지크기가 정말 신세계였는데, 낙지가 큰데도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안에 육즙이라해야하나 그런것이 가득 차있어서 오래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그런 이쁜 맛이에요.
색깔만 봐도 매운것이 느껴지죠?
사실 친구한테 중간맛으로 시키자고 재빠르게 시켰는데, 같이 간 친구는 먹는 내내 힘들어했어요. ㅋㅋㅋ
밥을 양푼이에 담아줘서, 낙지볶음을 덜어서 비벼먹으면 된답니다.
그리고 저흰 우동사리(2,000원)을 추가했어요.
낙지볶음을 조금 먹으며서 우동사리가 들어갈 공간을 만든 뒤에 섞어주면된답니다.
이날도 엄청 든든하게 먹고 왔네요! ㅎㅎㅎ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이 착한낙지 본점인데, 저는 사실 착한낙지를 처음 접한 곳은 대구에서였어요.
대학교를 대구에서 다니면서, 학교 근처에 착한낙지가 생겨 스트레스받거나 매운거 땡길때, 특히 시험기간에 많이 먹으러 간 기억이 있네요.
추억이 담긴 맛이었는데, 본점을 이렇게 맛 볼 수 있다니, 저는 본점이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진짜 기뻐하면서 그날 당장 먹으러 갔었답니다. ㅋㅋㅋ
이정도면 맛있음은 인증된것아닐까요? ㅎㅎㅎ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모님이라면 망설일 수도 있겠지만, 사이드메뉴도 있으니깐, 매운 것이 당기는날 한번 찾아가보세요!
낙지볶음의 신세계를 맛 보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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