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괌여행 후기는 오늘도 계속된답니다!

괌여행 중에 아로마마사지를 받았는 경험을 공유하려고요!

제가 지낸 닛코호텔에서 우연히 스파 마사지를 알게되어 여행 3일차에 큰맘먹고 했어요.

사실 베트남이나 태국같은 동남아쪽으로 여행을 가면 마사지받는 비용이 많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1일 1마사지를 항상 추구했었는데, 괌에서 마사지는 결코 저렴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한국보다도 비쌌으니깐요!

스파아유아람(spa ayualam)은 닛코호텔에 있어서, 닛코호텔에서 지내시는 분들이라면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닛코호텔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에 도착하면 수영장으로 나가는 곳 반대편으로 보면 스파시설이 위치해있답니다.

저희는 로비 옆에있는 인포메이션을 통해서 예약했어요. 원래 룸에서 전화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스파시설에서 호텔로비에 문의하라고 하더라고요? (아직까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스파시설 안으로 들어가면 아주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차분해지더라고요.

입구 바로 정면에 데스크가 있어서 안내에 따라 앉으면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간단한 개인정보를 작성하는데, 평소 아픈 곳이나, 앓고있는 질환 등등 마사지에 참고해야할 사항이 있는지 체크를 하기 위한 설문지를 작성해야 한답니다.

마사지 종류에도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지요? 한국어로도 안내가 되어있어서 보기가 아주 쉬웠어요!

저는 아유아람 릴렉세이션으로 60분코스를 선택했어요.

아유아람 릴렉세이션 가격이 $120으로 안내되어있지만, 저희는 닛코호텔 투숙객이라는 조건으로 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90의 가격으로 이용했어요.

쿠폰은 닛코호텔 로비층에 구비되어있는 안내 책자에 살펴보면 아유아람스파관련 할인 쿠폰이 있답니다.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아로마오일을 이용해서 하는 마사지여서, 이렇게 아로마오일을 보여주며 원하는 것으로 고르면 되더라고요!

고를 때 향을 여러번 맡아보고 비교해서 Recovery로 골랐는데, 사실 이름을 보고 더 마음이 끌린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마사지받을 때는 향이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았었는 것 같네요.

잠시 쇼파에 앉아서 차를 마시며 기다리고있으면, 마사지를 해주실 분이 나오셔서 방으로 안내해주신답니다.

마사지를 받는 공간도 어두운 조명으로 편안한 분위기로 되어있어요.

이 정도 규모의 크기로 이루어진 방이 아주 많더라고요? 약간의 과장을 덧붙여 미로같은 느낌으로 작은 크기의 방이 다닥다닥 붙어있었어요!

방 안에 있는 옷장에 가운과 속옷이 비치되어있어, 마사지 받기 전에 갈아입으면 되요!


저는 평소 마사지를 강하게 받는 것을 선호해서, 아로마마사지보다는 건식을 선호해요!

사실 건식만 받고, 아로마마사지를 한 채로 옷을 갈아입기는 찝찝하고, 씻고 가자기에는 마사지 받고 노곤한 상태에서 마사지의 기운이 날아가는 것 같아서 싫거든요.

그치만 여기서는 선택사항이 없었기에 아로마마사지를 받았는데, 저의 평소 취향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중간중간 마사지사가 압이 괜찮은지 확인도 하고, 제가 조금 더 세게 해달라고 해서 반영해주시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근육을 계속 자극하면서 강하게 조지는 느낌이 부족하니깐요.

그리고 평소 국내에서 받는 마사지보다 더 비싼 비용을 내고 받는 것 치고는 만족도가 높지 않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여행을 가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힐링했다는 것에 위안을 받으면서 돌아왔네요.

확실히 피로가 풀렸다는 느낌은 부족했지만, 평소 아로마마사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또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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