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명지맛집을 소개할게요.

명지가 부산의 신도시라지만, 거리가 많이 떨어져있어 찾아가기 쉽지 않은 곳이에요.

하지만, 한번씩 새우구이가 생각날 때 새우구이만을 위하여 명지를 찾아간답니다.

새우구이만을 위해, 새우구이만 열심히 먹고, 돌아오는 곳, 명지! ㅋㅋ

네비를 틀어놓고 가지만, 항상 가게 가까이 가면 긴장을 한답니다.

놓치고 지나간 적이 몇 번 있기에, 어디야어디야 하면서 눈을 크게 뜨고 찾게된답니다. 

명지왕새우는 제가 너무나도 애정하는 맛집 중 하나이기에 당연히 블로그에 글이 있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메뉴판을 찍을 생각을 안했는데, 글이 없다니 ㅠㅠ 괜히 명지왕새우에게 미안한 기분...ㅎㅎㅎ

저희는 가면 무조건 왕새우 소금구이(1KG/45,000원)을 먹어요.

남자친구랑 2명이서 자주 가는데, 사실 1KG하면 2명이서 먹기 많이 배부른 양이지요?

왜냐면 다른 것도 같이 먹어야 하거든요...ㅋㅋㅋ

주 요리는 소금구이 외에도 새우튀김이 있지 싶은데, 오시는 분들 보면 99%는 소금구이에요.

(왜냐면, 구이를 먹고 새우머리를 따로 튀겨먹을 수 있거든요!)

소금구이를 주문하면서, 생새우 몇 개를 따로 달라고 하지요!

정확하게 몇개 주세요! 라고 하면 구이가 나오기 전에 생새우로 갖다준답니다.

가게가 한산할 때는 직접 까서 갖다주시고, 바쁠때는 생새우채로, 그것은 복불복!

생새우는 또 다른 매력이 있기에 항상 빠지지않고 먹는 것인데, 새우가 싱싱한 것이라는 것을 진짜 몸소 느낄 수 있답니다.

좀 징그럽고 잔인할 수는 있지만, 먹고나면 그런 말 못하실거에요.

탱글탱글, 싱싱한 바다의 맛! 

그리고 소금구이가 세팅되지요! 

가스불과 함께 살아있는 새우 그대로 나오는데, 제가 찍은 사진은 이미 익기시작한 다음이네요.

살아있는 새우들이 불에 놀아 펄떡펄떡 뛰는데, 정말 싱싱한거에요! (잔인한 거 아니에요!)

대망의 완성샷! 색이 진짜 이쁘지 않나요?

맛있게 익은 새우의 색깔 정말 사랑스럽기 그지없어요. ㅋㅋㅋㅋ 맛쟁이 인증!

장갑을 챙겨서 까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ㅠㅠ 또 생각나는 맛 ㅠㅠ

진짜 명지왕새우는 항상 만족하고 오는데, 계절상관없이 항상 살이 꽉 차있고, 새우크기도 왕만해요.

이 때도 아주머니가 여유가 있으시면, 먹기 좋게 머리를 분리해주시고, 바쁘시다면 그것은 셀프!!

머리는 자를 때 머리만 댕강 자르기보다 약간의 살을 포함해서 잘라야 나중에 머리튀김 먹을 때도 좋아요.

머리튀김은 3000원을 추가하면 되는데, 카레가루를 섞었는 맛이 강하게 나는 맛인데 이것도 진짜 맛있어요.

무조건 먹어야되요. 같이 나오는 소스가 또 맛있어서,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면, 진짜 약간의 짭쪼름한 맛이 ㅠㅠ 계속 손이가는 맛! 

아, 배불러 배불러 그만먹어야 하는데 하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게되요! 


이것까지 먹고나면 이제 마무리를 지어줄 면류를 시켜야죠!

라면(3,000원)과 칼국수(5,000원)가 있는데, 진짜 난 무조건 라면마니아야가 아니라면 저는 칼국수를 시키는 것을 적극추천드려요!

칼국수가 깔끔해서 마지막에 먹기 딱 좋아요! 


이렇게 나름의 저만의 코스로 이루어지는 명지 왕새우!

저희 집에서 가면 40분 넘게 소요되는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한번씩 새우만을 위해 찾아가는 이유를 조금은 느끼셨나요?

주변 사람들에게 몇 번 소개도 해주고 같이 데려가기도 했는데,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고요?!

다들 새우크기에 첫번째로 놀라고, 맛에 또 놀라고, 결국은 만족하고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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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랑입니다! 날씨가 더워져 기운도 없고, 어디라도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부산에 새로 떠오르고 있는 신도시인 명지에서 먹을 수 있는 별미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지애갈미조개샤브샤브 /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대로 600-1 (명지동 1532-16번지)

6/13부터 대마등으로 이전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새로운 주소로 안내드려요!

다만 저는 이전하기 전에 다녀와서 새로 바뀐 가게에 대한 설명은 없고, 오로지 음식에 대한 리뷰를 해볼게요.

지애갈미조개 샤브샤브의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가게 상호명에서나, 메뉴판의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샤브샤브가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했지만, 저희는 삼갈구이를 주문했어요. 2명이서 가서 소자를 주문했답니다.

처음 가게를 찾아갔을 때는 부근에 갈미조개를 전문으로 하는 타운이 있어서 여기 유명한 음식이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지애갈미조개는 타운에 포함되어있지 않고, 홀로 떨어져있어 조금은 의심스러웠거든요! 하지만 지인이 맛있다고 보장하길래 찾아갔답니다.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는 분위기였고, 집에 손님이 오셨거나, 식사 대접을 하는 용도로도 오시는 것 같았어요.

왜 산이나 근교로 가면 있는 세련되지는 않지만 맛집포스를 풍기는 그런 집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었어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깔끔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식당이었답니다.

(하지만 이제 이전을 했으니, 시설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자리에 앉으면 금방 밑반찬 세팅을 해주시고, 주문하면 얼마 안 되어 조리 전 상태의 음식이 나와요.

갈삼구이를 먹고 볶음밥을 먹을 요량으로 밑반찬은 안 먹으려고 했는데요.

그치만 저기 보이는 갈미조개로 만든 반찬은 맛있어서 계속 먹었네요. 그리고 반찬이 다 떨어지면 직원분이 알아서 가져다 주시는 친절함도 있답니다.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정말 친절하셔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깻잎과 쌈무의 콜라보레이션이 갈삼구이의 맛을 더 진하게 해주는 아이들이에요.

갈삼구이는 조금만 기다리고 있으면 삼겹살이 금방 익어오는데 한번만 뒤집어주면 되요.

어느정도 익었는 것이 보이면 이제 쌈을 싸면 되는데요.

깻잎과 쌈무에 삼겹살과 구운김치, 갈미조개를 얹은 뒤 쌈을 싸 먹으면 진짜 환상의 궁합이에요.

왜 여길 이제야 데리고 왔냐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열심히 싸먹었어요.

쌈무와 깻잎절임의 상큼함에 김치 맛이 어우러져서 고기와 조개를 더 맛깔나게 해준달까요?

정말 순식간에 싹 다 먹어치웠어요. 저 맛만 생각하면 지금도 입안에서 군침이 막 생기는데, 정말 맛있음 인정이에요!

갈삼구이를 다 먹고 섭섭하다 싶을 때 볶음밥을 시켜 먹었어요.

저는 볶음밥이 진짜 좋아서, 한번씩 볶음밥을 먹을 수 있는 식사메뉴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볶음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배가 부르더라도 꼭 먹어봐야해요.

지애갈미조개는 볶음밥이 2천원이지만, 셀프로 해 먹는 경우 1천원에 누릴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는 점 알아두셔요!

저희는 처음 갔는 것이라, 이왕이면 더 맛있게 먹고 싶어서 2천원짜리 볶음밥을 먹었어요.

(그치만 큰 차이 없다는 결론으로, 그냥 싸게싸게 해 드세요!)

볶음밥을 먹으면서 또 한번의 입가심을 했네요!


이 날은 창원에 놀러갔다가 오는 길에 명지를 들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갈 수 있었어요.

명지가 아무리 부산이라지만, 아마 명지에 살거나 가보신 분들은 이게 무슨 부산이야라고 할 정도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혹시라도 명지에 갈 일이 있으신 분들은 꼭 지애갈미조개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요.

그치만, 이 갈미조개는 일부러 찾아가서라도 먹을 수 있는 맛이니, 드라이브한다 생각하고 가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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