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면에서 제대로 맛있는 맛집을 찾아서 같이 공유할게요!

서면에서는 맛집이라고 찾아가는 곳 중에 진짜 맛집은 보기 드물지 않나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하듯이, 맛집이라고 찾아가면 손님은 왕창 많아서 기다림은 긴데, 막상 먹고나면 이렇게 기다리면서 먹어야 할 곳인가 싶은 집이 수두룩하잖아요!

뭐, 당연히 맛의 기준이나 취향이 달라서 그런 것 일 수도 있지만, 오늘은 진짜 누구나 다 좋아할 곳이기에 자신있게 소개해볼게요!

대한민국 국민 중에 치킨 싫어하는 사람 없잖아요? 그치만, 이건 더 특별한 치킨이라고요! 


 

인 근 주 민 

주소 : 부산진구 동천로 58 / 전포동 692-2 1층

영업시간 : 3:00PM - 1:00AM(일-목) / 3:00AM(금-토)


저희가 갔을 때 3팀이 앞에 기다리고 있었지만, 10분정도 기다리니 금방 자리가 났어요. 

가게 내부는 꽤 넓은 편이었지만, 공간이 갇힌 구조이고, 술을 마시는 곳이라 그런지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수비드통닭을 전문으로 하는 인근주민은 대전에 본점을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방송을 타면서 이미 많이 유명했나봐요.

우선 수비드란? 

식재료를 진공에서 저온으로 장시간 익혀내는 조리법으로, 영양소의 파괴가 전혀 없이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래요.

인근주민에서 판매하는 통닭은 모두 68℃의 저온에서 6시간 수비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설명만으로도 치킨 하나가 탄생하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갈 것 같지 않나요? 


수비드 요리법을 이용하여 인근통닭에서는 여러가지 종류의 통닭메뉴가 있어요. 

  • 통닭 : 단순 수비드 통닭
  • 퐁듀 통닭 : 부드러운 생크림소스와 모짜렐라치즈 & 스파게티
  • 이태리 통닭 : 토마토와 생크림으로 조리한 정통로제소스 & 스파게티 
  • 매운카레통닭 : 바몬드카레로 만든 정통일본카레와 스파게티
  • 얼큰통닭 : 매콤한 고추장소스와 파& 스파게티, 구운마늘의 조합
  • 허니콘치즈통닭 : 스위트버터콘과 모짜렐라치즈, 메이플시럽의 조합
  • 파마늘 통닭 : 구운 마늘과 파가 토핑된 통닭 

이름만으로도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는 맛들이지만, 메뉴판에 친절하게 사진과 설명이 있으니 결정장애만 심하지 않다면 쉽게 고르실 수 있을거에요.
이 중에서 BEST 메뉴는 퐁듀통닭과 이태리 통닭이라고 하네요. 
통닭 외에도 스테이크나 피자 등의 메뉴도 있던데, 사진으로 보았을 때 모두 다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도전해 보고싶었어요.  


 이 날 저의 pick은 인근주민의 BEST 메뉴인 이태리 통닭이었어요. 

BEST 메뉴 중에 시켜보고 싶어서, 고민하닥 그래도 치킨에 크림소스는 너무 느끼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른 것 이었답니다.

저 그릇 밑에 촛불을 켜주셔서 오랫동안 먹어도 치킨이 식지 않아요. 사진을 찍고나면 저렇게 이쁘고 먹기 좋게 살을 발라 주셔요. 

 치킨은 진짜 수비드법이 무엇인지, 정말 입에 넣는 순간 살살 녹는 것이 느껴져요. 

퍽퍽살 부위마저 부드러워서, 과장해서 설명하자면 조금만 더 있으면 닭 뼈마저도 녹아버릴 것 같은 부드러움이었어요. 

통닭에 스파게티면이 같이 나오기는 하지만, 예전 급식시절 때 먹던 스파게티가 생각나는 맛인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수비드 치킨만으로도 충분한데 약간의 오점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저희는 사이드 메뉴 중 간장계란밥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아주 괜찮은 조합이었어요. 

사실 저는 이전에 갔을 때 매운카레통닭을 먹은 적이 있는데, 저는 이태리 통닭보다 매운카레통닭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원래도 매운 맛을 좋아해서 고른 것이기는 했지만, 매운카레소스가 적당히 맛있게 매워서 치킨을 다 먹고 난 뒤에도 소스까지 긁어 먹었을 정도였고요. 

수비드 조리법으로 완전한 부드러운 맛에, 느끼한 맛 보다는 매콤한 맛이 더 어울린다 생각했어요.  

통닭은 모두 맛있으니 자신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조합으로 시키면 그게 best 메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맥주도 같이 파니깐, 더운 여름날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정말이지 오늘 오길 잘했다, 너란 닭을 만나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