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트 18기는 지난 주로 끝이 났다.
4주간의 다이어트 기간이었는데, 마지막 주에 휴가기간과 겹치게 되어 찝찝한 끝맺음이었다.
하지만,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19기도 참가신청을 했었다.
원래라면 오늘부터 19기의 시작이겠지만, 신청 후 나는 신청을 번복했다.
왜
냐
면
한 쪽 발에 족저근막염이 생겨서...ㅠㅠ!
물론 식단 위주로 하고, 과격한 운동을 피해서 한다면 무리가 없겠지만,
다른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틈에서 운동의 부족함에 대해 위기의식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지니어트는 끝났지만, 나는 나대로 다이어트를 계속 이어나가려고 한다.
우선, 지난 한 주 동안 외식과, 절제되지 않은 식단으로 흐름이 많이 깨진 상태이다.
몸도 무거워졌지만, 피부나 소화상태도 이전에 비해서 안 좋아진 것이 직접 느껴진다.
그래서 클린한 식단을 위주로 다이어트를 계속 해 볼 생각이다.
나의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나에게) 증명하기 위해, 조금 거리가 있는 대형마트에 걸어가 장도 봐 왔다.
사실은 치아씨드와 적겨자만 사 올 생각이었는데, 계획보다 과한 소비를 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보이면 마구 담았으니...ㅎㅎㅎ.
그래도 이것들을 바탕으로 화이팅 해야지!!!
적겨자는 밋밋한 샐러드 야채 틈에서 자극적인 역할을 해서 내 스타일이고, 요거트는 이래저래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깐 필템이다.
깔라만시도 이전에 먹던 것이 떨어진지 오래라 사야했던 것이고, 치아씨드와 곤약쌀은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내 눈에 딱 들어왔지!
저 중에 와일드 망고 분말이란 것을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용법도 모르고 지른 것인데, 설명에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찾는 것이라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대충 찾아보니, 영양소도 풍부하고, 먹고나면 포만감이 있다는 후기를 보았다.
한 번 먹어보니, 망고래서 달 줄 알았는데, 가루약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의 쓴 맛이 난다.
요거트에 무조건 담궈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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