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 구룡포를 1박2일로 다녀왔어요. 최근이라하기엔 이미 1달이 넘긴 했지만요?
그래도 일정동안 머문 숙소를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려보아요~. 이것이 바로 내돈내묵은 숙소 후기랍니다!
HOTEL223이라는 숙소인데,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찾았어요~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깨끗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것보다는 공식계정이나 후기로 올라오는 사진들에 숙소뷰가 모두 "오션뷰"인데 정말 이뻐서 예약을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을 통해서 직접 예약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예약이 가능한 방을 물어보고, 예약을 결정하는데까지 계속 DM을 주고받아야하기에 조금 번거롭긴 하였지만, 답이 그래도 즉각적으로 와서 오래 걸리지는 않았답니다!
체크인은 낮에 하였지만, 차를 타고 갔기에, 숙소의 외관사진은 밤에 찍은 것 뿐이네요!
사진에서 보면 알수있겠지만, 여기로 들어가야되? 싶은 의아한 곳에 위치해있어요.
네비게이션을 틀고갔지만, 여긴 아닌 것 같다며 당연하게 지나쳤는데, 경로이탈이 뜨더라고요?
1층 엘레베이터 옆에 위치한 시설인데요? 늦은 시간 체크인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 같았어요.
편의시설이긴 하지만, 저는 이것이 호텔이란 곳인가 싶기도했어요,,, 엘레베이터 안에도 모텔처럼 열쇠수납칸이 있더라고요,,, ㅎㅎㅎ,,, 그런데 N포탈에 호텔223을 검색해보니 모텔로 분류되어있긴 하네요???
저희는 2층에 있는 방으로 배정받았는데요, 2층에는 사진 왼쪽편에 살짝 보이듯이 정수기도 구비되어있어요.
오래된 기억 속에 방에 생수 2통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추가의 물을 위해서겠죠?
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이랍니다~
처음에 들어섰을 때는 솔직히, 조금 실망이었어요.
음, 호텔보다는 모텔이 맞네라고 남친이랑도 얘기했는데 말이쥬?
화이트와 우드가 적절히 배합되고, 조명이나 인테리어들이 요즘 SNS 감성이긴 한데, 음, 스러웠어요.
저흰 부산에서 갔는데, 남친 왈 이걸 위해 여기오자한거야? 라고했네요ㅠㅠ.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제가 반했다는 오션뷰는 오션뷰긴한데, 커튼을 항상 열고있는게 민망할 정도로, 옆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었어요. 바다를 보며 욕조를 사용할 수 있겠다는 저의 로망은 처참히 무너졌고요. 괜히 신경쓰이기만 하더라고요? 2층이어서 그랬나 싶기도 한데, 3층에서 묶은 분들의 후기가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창문뷰와 조명과 욕조가 잘 어우러지고, 저 옆에 흔들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오긴 하더라고요! ㅎㅎㅎ, 사진을 건지기에는 괜찮아보였어요?
저흰 저 의자를 옮겨서 나중에 TV볼때도 흔들흔들거리며 앉아있었는데, 나름의 재미가 있긴 했어요.
그 민망한 오션뷰란 바로 이런것이죠? 저때는 이른 아침에 찍어 사람이 거의 없었긴했지만요?
저희가 체크인한 이후로 해가 져서 어둑해질 때 까지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니고요, 저 방파제에는 낚시하는 아저씨들이 무리지어 있어서, 계속 커튼을 치고 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곳이 이 길인데요, 방파제를 따라 길이 있어,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엔 좋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좌우로는 세면대와 화장실&샤워실이 있어요.
세면대도 아주 깔끔하긴 했어요~ 갖출 것?도 나름 다 갖추고 있었고요! 저 거울은 불이 들어왔던 걸로 기억하는데,,,ㅎ
화장실 옆 벽에는 가운이 나란히 걸려져있었어요, 그런데 모텔 느낌을 감지하고나선 그냥 입기 싫어서 안 입었어요.
화장실과 샤워실 내부 사진은 따로 안 찍었지만, 바깥 공간처럼 딱 깔끔하게 되어있긴 했어요~
음,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저는 사실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은 아니었어요.
이유를 생각해보면, 저희는 구룡포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좋은 숙소에 가서 기분전환하고 오자는 목적이 더 컸기 때문이었어요.
저 숙소를 보고, 오션뷰와 함께 욕조도 있고, 내부 구조들도 다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가고싶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이정도의 퀄리티는 합리적인 것 같기는 해요.
결국, 저의 기대가 너무 말도안되게 컸기 때문이었던걸로,,,ㅎㅎㅎ
그래도 감성 사진을 찍기에는 딱이고요?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함이 유지되어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긴 했어요.
구룡포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이지만, 숙소만을 보고 여행을 가시려는 분에게는 비추라는 결론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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