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 구룡포를 1박2일로 다녀왔어요. 최근이라하기엔 이미 1달이 넘긴 했지만요?

그래도 일정동안 머문 숙소를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려보아요~. 이것이 바로 내돈내묵은 숙소 후기랍니다!

 

HOTEL223이라는 숙소인데,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찾았어요~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깨끗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것보다는 공식계정이나 후기로 올라오는 사진들에 숙소뷰가 모두 "오션뷰"인데 정말 이뻐서 예약을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을 통해서 직접 예약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예약이 가능한 방을 물어보고, 예약을 결정하는데까지 계속 DM을 주고받아야하기에 조금 번거롭긴 하였지만, 답이 그래도 즉각적으로 와서 오래 걸리지는 않았답니다! 

체크인은 낮에 하였지만, 차를 타고 갔기에, 숙소의 외관사진은 밤에 찍은 것 뿐이네요! 

사진에서 보면 알수있겠지만, 여기로 들어가야되? 싶은 의아한 곳에 위치해있어요.

네비게이션을 틀고갔지만, 여긴 아닌 것 같다며 당연하게 지나쳤는데, 경로이탈이 뜨더라고요? 

1층 엘레베이터 옆에 위치한 시설인데요?  늦은 시간 체크인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 같았어요. 

편의시설이긴 하지만, 저는 이것이 호텔이란 곳인가 싶기도했어요,,, 엘레베이터 안에도 모텔처럼 열쇠수납칸이 있더라고요,,, ㅎㅎㅎ,,, 그런데 N포탈에 호텔223을 검색해보니 모텔로 분류되어있긴 하네요??? 

저희는 2층에 있는 방으로 배정받았는데요, 2층에는 사진 왼쪽편에 살짝 보이듯이 정수기도 구비되어있어요.

오래된 기억 속에 방에 생수 2통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추가의 물을 위해서겠죠?

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이랍니다~

처음에 들어섰을 때는 솔직히, 조금 실망이었어요.

음, 호텔보다는 모텔이 맞네라고 남친이랑도 얘기했는데 말이쥬? 

화이트와 우드가 적절히 배합되고, 조명이나 인테리어들이 요즘 SNS 감성이긴 한데, 음, 스러웠어요.

저흰 부산에서 갔는데, 남친 왈 이걸 위해 여기오자한거야? 라고했네요ㅠㅠ.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제가 반했다는 오션뷰는 오션뷰긴한데, 커튼을 항상 열고있는게 민망할 정도로, 옆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었어요. 바다를 보며 욕조를 사용할 수 있겠다는 저의 로망은 처참히 무너졌고요. 괜히 신경쓰이기만 하더라고요? 2층이어서 그랬나 싶기도 한데, 3층에서 묶은 분들의 후기가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창문뷰와 조명과 욕조가 잘 어우러지고, 저 옆에 흔들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오긴 하더라고요! ㅎㅎㅎ, 사진을 건지기에는 괜찮아보였어요? 

저흰 저 의자를 옮겨서 나중에 TV볼때도 흔들흔들거리며 앉아있었는데, 나름의 재미가 있긴 했어요. 

그 민망한 오션뷰란 바로 이런것이죠? 저때는 이른 아침에 찍어 사람이 거의 없었긴했지만요?

저희가 체크인한 이후로 해가 져서 어둑해질 때 까지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니고요, 저 방파제에는 낚시하는 아저씨들이 무리지어 있어서, 계속 커튼을 치고 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곳이 이 길인데요, 방파제를 따라 길이 있어,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엔 좋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좌우로는 세면대와 화장실&샤워실이 있어요.

세면대도 아주 깔끔하긴 했어요~ 갖출 것?도 나름 다 갖추고 있었고요! 저 거울은 불이 들어왔던 걸로 기억하는데,,,ㅎ

화장실 옆 벽에는 가운이 나란히 걸려져있었어요, 그런데 모텔 느낌을 감지하고나선 그냥 입기 싫어서 안 입었어요.

화장실과 샤워실 내부 사진은 따로 안 찍었지만, 바깥 공간처럼 딱 깔끔하게 되어있긴 했어요~


음,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저는 사실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은 아니었어요.

이유를 생각해보면, 저희는 구룡포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좋은 숙소에 가서 기분전환하고 오자는 목적이 더 컸기 때문이었어요. 

저 숙소를 보고, 오션뷰와 함께 욕조도 있고, 내부 구조들도 다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가고싶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이정도의 퀄리티는 합리적인 것 같기는 해요.

결국, 저의 기대가 너무 말도안되게 컸기 때문이었던걸로,,,ㅎㅎㅎ

그래도 감성 사진을 찍기에는 딱이고요?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함이 유지되어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긴 했어요. 

구룡포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이지만, 숙소만을 보고 여행을 가시려는 분에게는 비추라는 결론입니다! ㅎㅎ.

 

지난 1월, 업무상 서울에 갈 일이 있어 투숙하였던 호텔이에요.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이름이 어려워 절대 외울 수 없을 거에요. 

다음날, 중요한 일정으로 컨디션 관리가 중요했기때문에, 숙소 선택에도 고민을 많이 했었답니다.

주변 지인이 추천해준 곳인데, 예약업체를 통해 확인했을 때,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시설도 마음에 들어 예약을 했었답니다.

서울역에서 4호선을 타면 환승없이 바로 도착한답니다.

다만, 짐이 많으신 분이라면 서울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할 것을 적극추천한답니다!

호텔이 위치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ㅠㅠ 정말 계단에 계단에 계단의... 셀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계단이 이어져서 정말 힘들었어요. 

특히나 짐이 무거웠던지라, 끝도없이 이어지는 계단에,,, 나중에는 계단이 보일 때 마다 속으로 수백가지의 욕을 했었던 기분이에요.


동대문이어서 그런지, 호텔 주변에는 다른 비즈니스호텔도 많아 보였어요.

호텔은 새로 오픈한 것 같았는데, 제가 갔을 때 1주년 행사를 했던 기억이에요. (1달밖에 안 지났는데 희미한 기억...ㅎㅎ)

저는 업무를 할 것이 많았기에, 책상과 조명, 방음 등에 더 신경을 많이 썼어요. 

음, 제가 신경썼던 부분도 만족스러웠지만, 그 외에 것들도 모두 만족스러워서, 업무를 내팽겨치고 편안하게 쉬고싶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처음 객실에 들어섰을 때, 와~ 깔끔하다라는 생각과 그냥 침대에 눕고싶다는 생각이었어요. 

침구류도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 호텔식 침구류에 침대도 푹신하니 편하더라고요!

침구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잘 때는 이불속에 쏙 들어가서 누웠다가 나오면 되는, 이불정리를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그런 곳이랄까요? 

(제가 좀 설명충이에요...TMI)

음, 바닥이 카페트바닥이라 먼지가 조금 있는 기분은 있었어요.(기관지가 조금 예민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청결하게 유지되었답니다. 

콘센트도 많고, 조명도 군데군데 있어 어둡지 않았어요. 


침대 맞은편 벽에는 TV와 책상이 위치하고 있어요. 

책상 옆으로 창이 크게 있어, 빛도 잘 들어오고, 책상에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밝게 업무를 볼 수 있었네요. 

별거 아니지만, 세세하게 다 있는 느낌이랄까요?

호텔에가면 화장을 할 때 거울쓰는 것이 불편하여 항상 챙겨다녔는데, 이런 탁상거울 있는 것도 좋았어요. 

아, 그리고 욕실 들어가는 벽에도 전신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좋았었네요! 

화장실도 객실 못지않게 깔끔하였어요. 

세면대나 화장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기도 했지만, 청소상태도 청결하여 좋은 느낌이었답니다. 

화장실 옆으로는 샤워실이 있고, 샤워실이 유리로 구분되어 있어있는 것도 전 마음에 들었어요. 

샤워하고나면 욕실 전체가 물바다가 되어 다시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찝찝함이 있는데, 그럴 걱정이 없잖아요! ㅎㅎ

세면대와 샤워실 안에는 이런 식으로 샴푸, 바디샤워, 핸드워시, 바디크림이 구비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개인용으로 준비되어 있는 것도 좋지만, 비즈니스호텔에는 이런 곳도 많잖아요!

그런데, 어떤 곳은 모텔인지 호텔인지 구분이 안 가는 곳이 종종 있는데, 이 곳은 깔끔하게 실용적으로 보였어요. 

업무정리때문에 다음날 새벽부터 일어나 꼼지락거리다가 커튼을 열었더니, 하늘이 ... 괜히 사진찍어보았어요.

글에서 충분히 묻어났겠지만,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호텔은 정말 만족이었어요.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주 투숙객 같았어요. 

체크인할 때 중국인들이 많아 시끄러우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어요. 

예약할 때 조용한 방을 요구했던 것이 잘 이루어졌던 것인지, 방음이 잘 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용히 머물다 왔네요. 

청결상태도 아주 양호하고, 시설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였답니다.

그런데 가격은 착하니,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 싶네요. 


다음번에 동대문에서 숙박할 일이 있다면, 또 방문할 의사 충만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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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중 속초에서도 1박을 하였는데, 그 때 머물렀던 숙소 후기를 남겨보아요!

속초가 어떤 곳인지 몰랐는데, 관광지치고 개발이 많이 안 된 시골느낌이 강한 곳이었어요.

속초를 가서 보니, 숙소 예약할 때 호텔들이 다 그 모양이었던지 조금은 이해가 가던...ㅎㅎㅎ.

롯데호텔 말고는 거의 다 오래되어 예약할 엄두가 안 나는 곳이었고, 롯데호텔을 예약하기에는 헉소리 나는 가격의 방들 밖에 안 남아있었기에, 에어비앤비를 폭풍 검색하였지요! 

제가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의 호스트분은 제가 머문 방 외에도 몇 개의 방을 더 운영하고 계셨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에, 감성이 더해진 공간이라서 예약을 하게 되었답니다!


속초에는 워낙 빨리 도착하였고, 관광할 곳도 많지 않았지만, 더운 날씨에 금방 지치더라고요.

체크인 시간이 3시였음에도, 시간을 떼우고 떼우다가 안 되겠어서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연락드렸더니, 흔쾌히 체크인 가능하다는 답장을 받고 재빠르게 도착했답니다! 

정말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오피스텔식 건물이라서 접근성도 아주 좋았고요! 

해수욕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강추! 집에 뒹굴거리다가 맘 내킬 때 가서 해수욕하고, 따로 샤워 걱정도 하지 않고, 돌아오면 건물 바로 아래 간이 샤워장이 있어서 모래를 다 털어내고 들어가면 개꿀! 

속초가 다녀보니 큰 도시가 아니라서, 웬만한 곳은 차로 다 10분 이내 거리로 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에어비앤비에서 보던 숙소 그대로였어요! 

처음 건물상태를 보고, 정말 오래된 곳이구나 싶었는데, 방으로 들어가는 문을 경계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요. 

건물과 방 안의 괴리감에서, 호스트님의 인테리어 실력이 부러웠고요! 

원룸이라 좁은감은 있었지만, 2명이서 머물기 크게 불편함 없었어요. 

커텐이며, 러그며 등등 포함해서 여기저기 소품들이 있는데, 감성충만하게 만들어주는데 모두 일조하고요!

나름 있을 것 다 있는 공간이었어요! 세탁기와 건조대도 있어서, 여행 막바지였던 저희는 참 좋았다구용!

 

감성 충만 느껴지시나용? ㅋㅋㅋ.

액자 밑에 책도 있었는데, 여유롭게 책 한권 읽기도 좋고용. 사진찍기도 이쁜 곳이었어요. 

또 여기저기서 느껴지는 세심한 배려! 

해수욕하고 먹기 좋게 컵라면도 2개 있고용~ 냉장고에는 생수와 무려 팩까지!!!! 견과류는 또 왠 말이냐고용? ㅎㅎ.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냉동실에 미리 꽁꽁 얼려져있는 얼음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저절로 얼굴에 함박미소가 지어지는 준비물들이었어요! 

화장실에는 비욘드제품들이 있어서, 기분 좋게 샤워하기 좋고용! 

치약과 폼클렌징도 구비되어있으니, 가지고 갈 것이 없는 곳이었어요. 아, 칫솔은 챙겨가야해요! ㅎㅎ.

다만, 화장실이 작은 편이라서, 샤워공간이 따로 분리가 안 되어있다는 점. 

그치만 뭐 이래저래하면 다 할 수 있잖아요? ㅎㅎ. 

밤에는 근처 편의점에서 급하게 준비한 것들로 간단한 파티! ㅎㅎㅎ.

복분자로 와인인 척 하고요? 겨우 과자와 군것질 거리 사와서 플레이팅으로 괜히 고급스러움 더하고요? ㅋㅋㅋ.

식기들도 이쁜 것들로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이 한 몫했겠죠? ㅎㅎㅎ.


몇 가지 불편한 사항도 있긴 했어요. 

우선, 에어콘이 있기는 한데, 평소 쓰는 에어컨이랑 다른 것이었어요.

온도 조절이 안 되는 것이라서, 틀고 있으면 너무 추워져서 껐다 켰다 반복해야하는 약간의 수고로움이 있었고요.

에어컨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주기적으로 나는데, 낮에는 무시할 수 있었지만, 밤에는 좀 괴롭더라고요.

이유를 알 수 없어서, 호스트님께 연락을 취해볼까 싶으면 또 잠잠해져서, 이래저래 어케 잠은 들었는데, 좀 많이 신경쓰였어요.

그리고 인근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해수욕하기 아주 편한 것은 있었지만, 오히려 밤에는 약간 시끄럽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예민하신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해수욕장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고요. 

주변에 편의점도 종류별로 다 있어서, 여러가지로 편했어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보면, 전문숙박업체 만큼의 퀄리티인 곳도 많지만, 너무 되도 않는 곳도 많잖아요?

속초씨스타는 머물다 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헤아리면서 하나하나 신경쓴 것이 느껴지는 고마운 곳이었어요!

관리 상태도 아주 양호하고, 사용하는 물건들도 사용감이 크게 안 느껴지며, 침구류나 수건들도 모두 깨끗했답니다.

또, 감성충만이라는 점이 또 제 맘을 사로잡기도 했고용! 

마지막으로 속초해수욕장에서 해수욕하고 남긴 인증샷! 

저기 사용한 돗자리도 호스트님이 준비해주신 것이라며, 여러모로 챙겨줌이 가득한 에어비앤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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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날씨에 무슨 온천이냐 하겠지만, 저는 부산에서 강원도를 다녀오는 길에 1박하며 온천도 즐기고 왔답니다!

울진에 온천이 있는 줄 몰랐는데, 큰 길에서 샛길로 들어가보니 온천마을처럼 동네가 되어 있더라고요!

줄지어 서 있는 모텔과 민박에 온천욕, 가족탕이라고 적혀져있는 것 보면 온천마을이라고 해도 되겠죠? (소심)

샛길로 들어서 10분정도 가다보면 마!침!내! 덕구온천이 나와요!

이런 입간판을 지나고나면 거의 바로 나온답니다!

덕구온천은 호텔식과 콘도식이 있는데, 저희는 호텔식으로 예약했어요!

사실, 호텔식과 콘도식이 나눠지는 줄도 몰랐다는...ㅎㅎㅎ 콘도식은 취사가 가능한 곳이지 않을까요? (궁예)

덕구온천 주변에는 자연휴양림과 덕구계곡도 있어서 자연에서 물놀이 하기도 좋을 것 같았어요.

주변에 등산코스도 있는지, 호텔에서는 아침(제 기준 새벽)에 모여서 등산하는 일정도 있더라고요?

(가지는 못 했지만, 일정이 알 차 보였어요...어른들이 좋아하실만한....ㅎㅎㅎ)


# 호텔

음, 사실 처음 호텔 건물을 보고는, 같이 간 친구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ㅠㅠ.

정말 겉으로 보아도, 나 진짜 오래 된 건물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 포스의 건물이었으니깐요.

건물은 총 4층으로 되어 있어서, 2-4층까지 객실이었어요. 

진짜 호텔 들어서서 주차-체크인-엘레베이터-복도까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우울해졌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활짝! 아,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거짓말 안 하고, 건물 외관도 정말 년식이 오래되어 보이고, 안에 인테리어도 오래된 느낌, 엘레베이터는 작고, 층수는 낮고, 심지어 객실 앞 복도도 어두침침해서 꼭 산장에 들어선 것 마냥, 암울했거든요!

근데 객실에 들어갔는데, 정말, 이때까지의 느낌으로는 상상불가한 인테리어와 깨끗함이랄까요?

제가 예약한 곳은 온돌방이었어요!

여름이다보니, 온돌이 들어올 일은 없다만, 그래도 침대보다 바닥에서 쉬고 싶었거든요!

침대가 없어서인지, 방도 더 넓어 보이고, 전체적으로 우드우드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

그리고 창문이 넓게 되어 있는 것도 한 몫 했어요. 당근 3층이라서 뷰가 완전 좋다까지는 아니지만, 채광도 좋고, 밖에 나무들의 푸르름도 보이고, 한 마디로 만족! 

침구류는 벽장에 있었는데, 이불도 깨끗한 상태로, 두께도 있어서 바닥에서 잤는데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화장실도 깔끔한 호텔느낌 가득이었는데,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고요!

샤워도구도 다 갖추어져있고, 샴푸/린스/바디용품들이 모두 라벤더 허브제품이라서 사용감이 아주 좋았어요!

또, 안내 문구에 보니 객실에서도 온천수가 공급된다고 하여 괜히 더 기분 업되고요!

TMI지만, 설명에 샤워하고 자연건조시키는 것이 피부에 더욱 좋다고 되어있더라고요, 차마 그러지는 못했어요.ㅎㅎㅎ.


# 온천/스파월드

빠르게빠르게 짐을 풀고, 저희는 온천을 즐기러 갔답니다.

온천은 건물을 빠져나와서 지하로 내려가야 해요! 그래도 천장이 일부 연결되어 있어서, 비오는 날이었음에도 끄덕없었어요!

덕구온천의 장점과 효능, 유래에 대해서도 한 번 읽어보시고요! 

저랑은 상관없는 정보이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덕구온천에서 서울까지 가는 우등고속버스가 매일 있나봐요! 과연, 서울에서 이까지 올까 싶긴 하지만요?

보니깐 여러 회사랑 협력해서, 워크샵이나 가족여행으로 올 수 있기도 한가보던데, 그런 분들이 이용하시겠죠?

이용요금과 시간 안내도 올려보아요!

저희는 스파월드 입장권을 끊었는데, 투숙객은 체크인할 때 할인권을 나눠줘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할인권은 사용 후에도 체크아웃 전에는 언제든지 1층 로비에서 재발급 해준다고 하네요! 괜히 더 좋고요?


1. 대온천장

출처 : 덕구온천리조트(http://www.dukgu.com)

대온천장은 특별한 것 없는 대중 목욕탕같았어요. 물론, 온천수를 이용한다는 것이 특별하겠죠?

좋았던 점은, 여탕에도 올인원워시(샴푸/린스/바디워시 겸용)이 비치되어 있어서, 따로 챙겨갈 필요가 없었어요!

탕은, 온탕, 열탕, 냉탕도 있고, 바깥으로 잠시 나갈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하지만 크게 특별함은 모르겠아용!

 

출처 : 덕구온천리조트(http://www.dukgu.com)

스파랜드는 입장할 때 수영복과 수영모가 필수라는 사실! 

면 소재의 옷도 안 된다고 하는데, 그 앞에서 모든 제품 대여가능해요, 다만 2-3천원씩이라는 것!

실내와 실외가 있는데, 실내는 저기 사진에 보이는 저것이 거의 다에요! 커다란 풀장에 기능이 조금 가미된 것이고요? 

실외는 탕이 여러 개 있는데, 성분에 따라서 조금 나눠지는?

스파랜드라고 해서 나름 수영장을 생각하고 갔는데, 그냥 혼욕 가능한 온천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정말 온천을 즐기겠다 싶은 커플들이라면 몰라도, 보통 아이들 데리고나 어른들 모시고 가족끼리 가기 좋은 곳이라 생각해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할게 없어서, 1시간도 못 있고 나왔어요!

어른들은 온천을 즐기니깐, 가족들끼리 오면 좋을 것 같고, 아이들은 몇몇 튜브들고 놀더라고요?

그런데, 20-30대 성인들은 큰 재미를 못 느낄 곳이에요.

 

전체 평을 하자면, 대온천장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고요! 저는 그런데, 왜 온천하고 나면 몸이 미끄덩거리는 맛이 있는데, 여기서는 그런 것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온천이라니깐 조금이라도 좋았겠지라고만 생각했어요!

 


# 호텔 내 한식당

스파를 즐기고 룸에서 잠시 쉬다가 밥을 먹으러 갔답니다.

호텔 내에 편의점이 있기는 하지만, 스파 후 편의점은 너무 그렇잖아요? 그래서 간 한식당!

아, 호텔에서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도 식당은 있으니, 선택의 폭은 넓답니다!

메뉴는 많지는 않고, 조식과 중/석식 메뉴로 나눠져요!

저는 성게고포미역국, 친구는 고등어정식을 시켰는데, 가격대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지요?

음, 맛은 그냥저냥 보통이어서, 조금 돈이 아깝기는 했고요!

무엇보다 별로였던 것은 음식이 나오는데, 정말 오래 걸렸다는 점!!!! 배고파서 갔는데, 허기를 참고 참다가 겨우 먹었어요ㅠㅠ!

 

*** 밤에는 보니깐 호텔 앞에서 라이브 무대와 함께 술을 한 잔 하는 곳도 있던데, 가시는 분은 참고하셔요 ***

 


온천 덕에 꿀잠을 한껏 때리고, 개운한 마음으로 일어났는데, 웬걸, 조식시간은 한참 지났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 순두부집에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였네요!

(간단히 해결하자며 들어간 집은 어제 한식당보다 훨씬 맛있었다며,,,그래서 후기도 따로 적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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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여행을 하면서 2박을 했던 강릉 호텔이에요. 

강릉에 숙소를 알아볼 때 호텔은 종류가 참 많았어요! 가격은 저렴한 것은 10만원대부터 비싼 곳은 60만원대까지 있더라고요?

인피니티풀을 갖춘 곳도 있었지만, 가격이 어정쩡한 호텔의 인피니티풀은 규모가 작은 것에 비해 이용자수가 많아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수영시설을 갖춘 곳은 과감히 포기했었어요.

그 중에 평이 제법 괜찮았던 곳이었고, 저는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을 했어요.

평일이지만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 중반대에 예약을 해서 가격적인 측면도 만족했답니다. 


 

호텔 이스트나인, 강릉(Hotel EAST9) 강원도 강릉 교동광장로100번길 8-6, 02-3483-5360

위치 :  바로 주변에 비즈니스호텔을 포함해 모텔 등의 숙박업소들이 많아 보였다. 비교적 번화가에 위치해있는 것 같았고, 근처에 주거단지도 있었다.  강릉중앙시장이나 주변 해수욕장은 10-20분 거리에 위치해있어 접근하기 편리했다. 

|주차 :  호텔 1층과 지하에 주차할 곳이 있지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호텔이 크지 않아서인지 주차난은 없었다.

 


# 호텔 1층의 전경 & 체크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프론트와 조식을 먹는 카페테리아가 위치해있다.

카페테리아는 넓지 않지만, 아침 7시부터 9:30까지 이용 가능해 붐비지 않는 편이었고, 커피머신과 얼음이 나오는 정수기는 상시 이용 가능해 편리했다. 


# 룸 컨디션 / superior B

superior B는 당연히 욕조가 포함된 방으로 알고 있었는데, 욕조가 있는 방이 있고, 없는 방도 있었나보다.

체크인 당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을 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지!

운이 좋게도 욕조가 있는 방이 하나 남아있어서, 직원분이 바꾸어 주셨다.

직원분피셜로는 예약할 때, 욕조있는 방으로 해달라는 코멘트를 남기지 않는 한 복불복이란다. 예약할 분들은 꼭 욕조를 부탁하는 코멘트를 남기세요! 

방은 배치도 아주 깔끔하고, 물건들이나 청소 상태도 아주 깨끗해서 첫인상이 아주 좋았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축건물이라서 더 깨끗한 것일수도 있지만, 관리도 잘 되어있는 기분!
침대 왼쪽으로는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 보이는 저 문은 욕조가 있는 공간! 
욕조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더 깔끔해보이기도 하고, 구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에는 변기와 세면대가 있었는데, 욕조가 있는 공간에도 세면대가 있었기에 화장실은 정말 화장실의 용도로만 사용했다. 

이 곳은 욕조가 있는 공간인데, 타일로 되어있어 사용감이 느껴지지 않는 깨끗한 느낌이었고, 크기도 꽤 넓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2박하는 동안 총 3번의 목욕타임을 가졌다. 

우리는 근처에 있는 비욘드 매장에서 입욕제를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미리 준비해가도 좋을 듯 싶다. 

옆으로 창이 길게 있지만, 뷰가 좋은 곳은 아니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

수건도 충분하게 주어서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 조식

아침 조식은 7:00AM-9:30AM까지이다. 

예약할 때 후기에서 조식을 칭찬하는 글을 많이 봐서 나름 기대도 하고 있었는데, 체크인 당시 카페테리아의 규모를 보고 괜한 기대였나 싶었다.

규모가 작고, 종류도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알찬 조식이었다.

죽도 있고, 시리얼과 빵, 햄, 달걀, 요거트까지 그리고 샐러드로 양상추가 있었는데 아주 신선했다. 

그리고 조식 중에 best를 꼽자면 저 마지막 사진에 있는 떡이란 말이지!

강릉에서 유명한 동해기정떡이란 것인데, 내가 좋아하는 술떡느낌이라서 여러 번 가져다 먹었다지!

찾아보니깐 온라인으로도 주문할 수 있던데 나중에 더위가 누그러지면 한번 시켜먹어야지!


2박동안 아주 잘 있다 온 호텔, 이스트 나인이었다!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느낌이 가족단위로 운영하는 호텔인가 싶을 정도로 인상이 모두 좋다는 느낌 한가득이었다.

강릉에 대해 질문할 때도 항상 친절하게 답해주시고, 마주칠 때 마다 미소로 응대해주시고, 좋은 느낌이었다.

이스트 나인이 있는 주변에 비슷한 비즈니스 호텔이 몇 개 보였지만, 다음 번에 혹시나 강릉을 갈 일이 있다면 또 머물고 싶은 곳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수영장이 없어도 괜찮다면 이스트 나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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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만 전 주말을 이용해 영덕으로 바람을 쐬러 갔다 왔다. 

영덕이라고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라! 

저도 처음에는 숙소만 보고 갔던 것이라서, 가서 뭘 해야할 지를 잘 몰랐다. 

사실 한 것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저는 꽤 만족하고 돌아왔다. 

영덕이랑 가까이 사시는 분들에게는 생활에서 잠시 떠나 힐링하고 오기 좋은 곳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영덕에 도착해 먼저 숙소로 가서 짐부터 풀었다! 

# 숙소 / 은혜당 

100년이 넘은 한옥 고택으로 된 숙소로, 사장님의 손길이 여기저기 묻어난 이쁜 숙소였다.

1박만 머무는 것이 아주 아쉬웠고, 다시 한번 찾아가고 싶은 숙소로, 제대로 힐링하고 왔다.

더 자세한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된다^^!

 


# 영덕 해맞이 공원

동해안을 따라 위치한 영덕에는 바닷가 바로 옆에 해맞이 공원이 있다.

산책로가 이쁘게 가꾸어져있고, 바다를 끼고 있어 바다구경하면서 산책하기 좋다. 

이름은 해맞이 공원이지만, 해돋이를 보러 간 적은 없고, 낮에 산책을 하러 가거나 밤에 별을 구경하러 간 기억만 있다.

해맞이공원이 차로 1분 정도의 거리로 두 군데가 있는데, 추천하는 곳은 보다 아래쪽에 위치해있는 곳이라고 해야하나?

처음 사진에 있는 것처럼 해맞이공원이라고 쓰여진 비석상이 있는 곳이 아니라, 등대모양의 전망대가 있는 곳이 산책하기에는 더 좋다.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은 윗쪽에 위치한 공원에서 찍은 사진인데 보면 거의 계단으로만 구성되어있는데다가 나무들이 오래되어 길이 다소 거친느낌이다.

그거에 비해서 아래쪽에 위치한 곳은 나름 꾸며져 있기도 하고, 길도 잘 정돈된 느낌으로 구두를 신고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내가 갔을 때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땀이 쏟아질 것 같은 더운 날씨였기에 산책을 할 수는 없었지만, 공원 앞으로 바다도 이쁘게 펼쳐져 있어 눈호강 하기 좋은 곳이다.

 

또, 근처에 오보해변이라고 해수욕장이 있는데, 한적한 분위기의 해수욕장이라서 조용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메타세콰이어길 /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산54-1

 

영덕에도 담양 못지 않은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다.

다만 사유지라서 네비게이션에는 주소를 입력해서 가야 한다.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산54-1)

네비가 안내하는 대로 가면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마지막에는 시골 샛길로 이어지는데, 계속 가다보면 이런 메타세콰이어숲을 발견할 수 있다.

정말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빼곡하게 있는데, 신기하게 열을 맞추서 심어져 있다.

블로그에서 봤을 때,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아온다고 하였는데, 우린 6시가 넘은 시간에 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대신, 수 많은 산모기들이 우리들을 반겨줘서, 한 시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어찌나 모기들이 귀 옆에서 엥엥 거리며 날아다니던지, 계속해서 공격해오는데 방심할 틈이 없다.

그래서 돗자리를 챙겨갔지만 앉아보지도 못하고, 사진만 대충 찍고 쫓겨나오듯이 나왔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 영덕까지 왔는데 대게를 안 먹을 수 없어 대게집을 찾았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강구항이 아닌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축산항 대게집을 찾아 갔다.

대게철이 아니라서 리얼 영덕대게는 아니었지만, 정말 살이 꽉 차있는 실한 대게를 먹고 왔다.

덕분에 배도 마음도 든든히 채우고 아름답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대게집에 대한 후기도 따로 적어 놓았으니 아래글을 참고하면 된다.


 

난 어렸을 때 부터 영덕과 인연이 많아서 익숙한 곳인데, 영덕의 매력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 아쉽다.

사실 영덕이 멀리서 찾아가기에는 다소 심심한 곳 일수도 있다.

영덕과 가까운 곳에 살거나, 조용한 곳에서 힐링하고 오고 싶은 사람이 갔다 오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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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취향에 따라 여행하는 스타일도 천차만별일텐데요. 여러분들은 여행갈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무엇인가요?

저는 여행을 같이 가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서 추구하는 여행스타일은 다르지만, 그래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숙소에요.

그래서 여행을 계획할 때 무엇보다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숙소에요! 

청결, 쾌적함이 무조건으로 보장되어야 하고요, 그러면서도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감각적인 것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영덕 여행을 준비하면서 숙소를 찾았을 때는 아주 값 비싼 풀빌라를 제외하고는 오래된 민박이나 모텔류들 밖에 없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여행이 급하게 진행된 것이라서, 하루에 50만원에 육박하는 숙소비를 내야한다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그렇다고 허름한 민박에서 자기는 또 싫잖아요!!!!!!

어떡하지 하면서 고민하던 찰나 한옥으로 된 이쁜 숙소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웬걸 생각보다 가격도 엄청 착한 것이에요!

그래서 바로 잽싸게 예약을 해버렸지요! 


이런 사진을 보고 이뻐서 바로 예약을 해버렸지만,  그래도도착하기 전까지 반신반의 했지요!

하지만! 도착하자 마자 바로 탄성의 연속, 그리고 같이 간 친구한테도 폭풍칭찬 받았던 곳이에요.

이 날 하늘도 유난히 파래서 사진이 더 이쁘게 나온 것도 있지만, 진짜 정말 이뻐요!

한옥과 앞의 잔디와 파란 하늘의 조합이 그냥 그림이었어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한동안 사진 찍는다고 정신없었네요. 

도착했을 때 주인분 내외가 안 계셨지만, 저희 방이 어딘지 알 수 있게 표시를 해 놓으셔서 알아서 찾아 들어갔답니다.

원래 예약하고 싶었던 것은 2-3인용 독채였는데, 이미 예약완료 상태여서 아쉬웠지만요?

대신 저흰 2인실로 예약을 했고, 1칸으로 이루어진 방이었어요.

이불은 세팅되어 있었고, 방 한 칸이었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알찬 방이었어요!

안에도 한옥느낌 충만했고요, 군데군데 인테리어가 정말 감탄을 자아내는 이쁜 곳인데 정말 이건 직접가서 꼭 봐야된다구요! 

에어컨도 설치되어있고, 보니깐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전기장판이 설치되어있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은 저희 방은 화장실이 방 밖에 있어서 왔다갔다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감내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 

방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나름대로 찍어본 것인데요! 

옛 느낌의 등불과 사진에는 안 나오지만 불 밑에는 나무로 된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고요!

벽 한 켠에는 옷을 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것도 제 취향저격! 

그리고 1회용 샴푸,샤워제품도 다 있었답니다! 

마당에도 이것 저것 구경할 것이 많아요!

방 안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사장님의 손재주와 센스가 정말 훌륭하다고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소품들과 인테리어!

진짜 금손이셔요!!!!!

집 뒤에는 간이 수영장도 설치되어 있어서 물놀이하기도 좋아요!

아침에 보니깐 매일마다 물을 받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늘막도 설치되어있고, 작지만 위에서 떨어지는 물도 있고요!

정말 노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하나 세심한 것들 투성인 곳이에요! 

이것 말고도 정말 섬세하다 싶었던 점이 여러가지인데, 그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샤워하는 곳에 가위!

일회용품을 쓸 때 잘 안 잘리는 제품이 많은데 가위가 있어서 저도 모르게 감동!ㅎ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집 주변 산책도 했는데, 자연 안에 있어서 공기도 좋은 것 같고, 농사짓는 곳도 많아서 구경하기도 좋았어요!

아침 방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랐지만, 커피를 가져다 주셨고요.

컵과 접시도 이쁘고, 이런 투박한 사발에 라떼아트가 가미된 커피한잔, 정말 고소했어요! 

퇴실 전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또 다른 풍경을 보았고요, 그냥 방 안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면 모든 것이 다 그림같았어요!


다음 번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들었고요! 부모님이랑도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기대를 안고 갔던 숙소인데, 기대 이상의 환대를 받고 힐링을 받고 온 숙소이고, 정말 끝없는 만족을 하다 온 곳이었답니다!

극찬의 연속이지만 극찬을 할 수 밖에 없는 숙소에요!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셔요! 가기 전 부터 주변에 구경할 곳이나 맛집 정보를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는데, 중간에 궁금한게 있어서 문자했더니 바로 전화오셔서 친절히 알려주시는 엔젤!


늦었지만, 숙소는 은혜당이라는 한옥민박으로 100년이 넘은 고택을 개조하셨다고 해요!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에 들어가면 연락 정보가 있고요, 예약 가능 여부는 에어비앤비에 찾아보면 편리하게 알아 볼 수 있어요.

단, 예약은 사장님께 직접 하는게 에어비앤비보다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니, 조금 귀찮더라도 사장님께 연락해보셔요!

방은 2인이 머물 수 있는 방부터 10인 넘게 수용 가능한 방도 있으니 가족 여러 명이서 가기도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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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다들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말에도 엄청 더웠지요!

저도 주말에 어떻게 무더운 더위를 이겨낼 수 있을까하며 고민하다가 부산에서 가까운 계곡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김해에 있는 롯데 워터파크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올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워터파크를 가려면 아침 일찍 출발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안그래도 더위로 힘들고, 평일동안 피로가 쌓여있는데 주말까지 수 많은 인파에 시달리기가 겁부터 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낸 차선책이 부산에서 가기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김해의 장척계곡이었답니다.


 

예상대로 저는 토요일 아침 늦잠을 잤고, 오후 1시가 넘어 겨우 출발할 수 있었어요.

부산진구에서 출발해 백양터널을 지나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방면으로 가다가 김해에서 빠졌어요.

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중 잠시 서행하는 구간이 있어, 아무리 조용한 계곡이라도 여름 주말에는 어쩔수 없나보다 싶었어요.

하지만 처음 네비를 찍었을 때 예상시간이 40분이었는데, 큰 이변없이 제 시간에는 도착했답니다.

 

저희는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해 이미 명당인 곳은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혀서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다고 예상을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도 않고 조용히 쉬다 오기 좋은 곳이었어요.

워터파크나 해운대, 광안리 등의 해수욕장이나 밀양 얼음골 등 유명한 피서지와 비교하면 정말 한적하다 싶은 곳이랍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가 가장 많았고, 어른들끼리 와서도 물놀이를 많이 하더라고요.

계곡 물의 깊이가 깊지 않아서 위험부담 없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었어요. 

어떤 계곡은 찾아가면 물이 많은 한 곳에 모여서 사람들이 복작복작한 곳이 있는 반면에, 장척계곡은 계곡물을 따라서 놀 수 있는 곳이 길게 있어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또 숲이 울창하게 되어있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곳이 많았기에, 탈 걱정도 없었답니다.

저희는 물놀이를 거창하게 하고 올 생각이 아니라, 더위만 피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갔던 것이기에, 발만 담구며 놀다 왔어요.

그리고 장척계곡에는 가든식당이 몇 곳 있는데, 식당들이 계곡을 끼고 장사를 하고 있어서 물놀이와 함께 맛있는 식사도 하고 올 수 있답니다.

제가 다녀온 식당은 다른 글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해보세요. 

 

 

장척 계곡에는 등산로도 따로 있는지 표지판이 있더라고요? 

물론 저는 하지 않았지만, 숲따라 길따라 조금은 걸어봤는데, 나무 그늘에 덥지도 않고 시원하게 산책하기 좋았어요.

나무그늘이 있는 시원한 명당은 부지런한 분들이 돗자리나 텐트를 들고 오셔서 자리를 잡고 있더라고요.

돗자리나 텐트 안에서 낮잠을 자는 분들도 있었고, 여유를 즐기며 독서를 하는 등 자기만의 휴식을 취하고 계셨어요.

계곡에서 취사나 야영은 불가하다고 되어있었지만, 간단한 간식을 가지고 와서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음번에 갈 때는 저도 수박과 각종 간식거리들을 가지고가서 맘껏 쉬다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조금 더 일찍 출발해야겠지만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하고싶으신 분들은 장척계곡으로 가볍게 물놀이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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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태종대에 수국축제가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어요!

원래는 토요일에 갈 계획이었는데, 비가 억수같이 오는 것을 보고 마음을 접었더랬죠.

오늘도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될 거라는 생각에 올해 수국축제는 이렇게 못가는 것인가 싶었는데, 이상하게 날씨가 쨍하더라고요!

그래서 늦은 오전에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해서 후다닥 구경하고 왔어요!


부산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부산 관광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태종대는 여러번 갔다오셨을 거에요.

관광지라서 주말에 찾아가면 항상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오늘만큼 많은 적은 또 처음봤어요.

영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도로가 꽉 막혀서 태종대까지 도착하는데 한참이 걸렸네요.

평일은 한산할 수도 있겠지만, 다음주 주말에 가실 예정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는 태종대 주차장에 차를 댈 목적으로 갔지만, 400m를 남겨두고도 차가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것을 보고 주변 카페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물론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께 카페를 이용한 다음에 태종대를 갔다오는 동안 주차를 해도 되는지 양해는 구했답니다!

태풍이 오기 전인데, 햇빛이 쨍쨍하니 태종대 내부 열차를 타는 곳 까지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땀이 흠뻑 났네요.

태종대 내부에는 다누비 열차가 20분 간격으로 운행중으로, 태종대 전망대부터 등대, 태종사까지 운행한답니다.

가격도 왕복 요금이 어린이는 천원, 청소년은 2천원, 성인은 3천원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열차는 00회차 열차로 구분되어 회차순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열차표만 구매하고나면 따로 줄 설 필요는 없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다누비열차를 타기위해 30분정도 소요시간이 걸린다고 설명이 되어졌어요.

태종사까지 올라가는데 도보로 20분이면 충분하니깐, 편하실대로 선택하시면되요!

태종대에도 숲이 울창해 그늘이 많긴 하지만, 더운 날씨와 오르막을 올라야하기 때문에 저희는 올라갈 때는 열차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걸어서 내려왔어요!

귀여운 다누비열차의 모습이랍니다. 다누비 열차 내부에 에어콘이 따로 가동되지 않아요!

그냥 오르막길을 힘들이지않고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는 정도의 장점이랄까요?

전망대와 등대, 태종사 순으로 서는데, 전망대와 등대 사이는 도보로 1분정도 밖에 소요 안 되기 때문에 전망대에서 내려 등대까지는 걸어가도 무리 없을 거에요. 그리고 등대까지 구경한 다음에 다시 다음 열차를 기다려서 태종사까지 올라가셔도 되요!

저희는 이번엔 오로지 수국만을 보러 간 것이기 때문에 전망대와 등대에서는 따로 하차하지 않았지만, 처음 가보시는 곳이라면, 꼭 가볼 것을 추천해요!

제주도 바다처럼 태종대의 바다 색깔도 정말 예쁘거든요! 코발트색의 바다색과 하얀 등대가 참 이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요!

 

수국축제 슬로건이 달려져있는 태종사의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수국이 활짝 피어있죠? 하지만, 절망스럽게도 이것이 개화한 수국의 전부였어요!

관계자분들의 말에 따르면 지난 주에 계속되는 장마의 영향으로 아직 수국이 완전히 개화하지 않았다고 해요! ㅠㅠ.

축제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태종사에서 수국이 활짝 핀 곳을 찾아 사진을 찍기랄 정말 힘들었어요!

조금 이쁜 곳은 저마다 줄을 서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으니 꽃을 구경하기보다 사진찍기에 더 열중했답니다!

그나마 수국이 피었는 곳을 찾아 열심히 찍어보았어요!

저는 수국축제를 갈 때 수국이 가득 핀 면을 바탕으로 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갔었는데 이번엔 조금 실패였네요!

아무래도 태풍이 지나가고 다음주 후반부쯤 되면 많이 피어있을 것이라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보이시나요? 지금 수국들이 거의 이런 상태에요! 저는 수국이 핀 것만 봤었지, 이런 꽃망울은 처음이라서 신기했었어요!

저렇게 작은 알갱이들이 피어나면 이쁜 수국이 된다니, 이왕 피어있었다면 더 좋았을테지만요!


수국축제이니만큼 태종사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도 함께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축하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사찰 안에서 여행을 떠나요라는 노래가 열창되고 있는 모습이 생소했긴했어요!

오늘 저희는 늦게 가서 못 즐겼지만, 이번 주말과 다음주발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사이 선착순 5천명에게 무료 냉면시식을 할 수 있는 행사도 있다고 하니, 제 몫까지 즐기고 오세용!! ㅎㅎㅎ.

안녕하세요!

몇 주 전 주말 서울에 갔다오며 숙박한 숙소 후기를 남겨요!

일요일 아침 동대문에 볼일이 있었기때문에, 그 근처에 괜찮은 숙소로 검색했었답니다.

저는 국내 숙소를 예약할 때 주변에 신라스테이나 롯데시티호텔같은 이름이 알려진 비즈니스호텔이 있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선택하는 편인데, 이번 서울 일정에서는 제가 원하는 곳 가까이에 이 두 호텔이 없어서 몇일동안 숙소검색만 계속했답니다.

(제가 은근 숙소에는 많이 까다로운...ㅋㅋㅋㅋㅋ)

위치는 서울 지하철 5호선과 3호선 라인 사이에 있어요.

또 근처에 익선동과 인사동, 삼청동 등 핫플레이스도 인접해있는 곳이라 위치면에서는 만족했답니다.

인사동은 호텔과 바로 붙어있었고, 익선동과 삼청동은 걸어서 20분정도의 거리로, 서울에 놀러간 기념으로 이것저것 먹는다고 배가 항상 빵빵했던 저와 친구에게는 적당한 거리였어요. ㅋㅋㅋ

저는 booking.com 사이트를 이용해 예약했는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1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부담없었어요.

https://www.booking.com/s/14_6/rang7186

혹시 booking.com을 이용하실 분은 위에 링크를 타고 가셔 예약하면 나중에 10% 환급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처음 룸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구조에요.

넓지는 않지만, 필요한 것은 다 갖추어져있고, 깔끔한 방 구조랍니다.

저는 친구와 같이 숙박 예정이라 트윈으로 신청했어요.

저는 여행을 가도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숙소이고, 그만큼 침대의 편안함과 청결을 중요시해요!

이번 일정에서 숙소에 있을 시간이 길지 않아, 위치와 가격을 고려하여 예약을 해서 사실 걱정한 부분도 컸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다르게 숙소 청소상태도 아주 깨끗하고 침대도 비교적 편안하여 이 또한 만족스러웠어요.

아, 아쉬웠던 것은 바닥에 카페트같은 것이 전체적으로 깔려져있었는데, 세월의 흔적같이 씻어낼 수 없는 낡은 표시는 조금씩 있었어요. ㅠㅠ

그래서 구비되어있는 실내용 슬리퍼를 항상 신고다녔답니다.

콘센트도 군데군데 있어 핸드폰 충전할 때 이곳저곳 안 뒤져도 되었고, 저 창문 앞에 있는 수납장 안으로 냉장고도 있었어요.

안에 생수도 2통 준비되어있긴 하였지만, 메이커가 좀 신뢰도가 떨어져 저는 편의점에서 물을 사 마셨어요. ㅎㅎㅎㅎ

 

처음 룸에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있는 욕실이에요.

샤워기와 세면대, 변기 순으로 있어요.

어메너티라고 할 것 까진 아니지만, 샴푸와 린스, 바디샤워까지 다 구비되어있답니다.

아, 그런데 칫솔과 치약은 없으니 꼭 챙겨가셔야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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