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발렌타인데이 때의 기록을 가지고 온 우랑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9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여 남자친구와 찾은 곳이었어요. 

발렌타인데이이기도 했지만, 정말 오랜만의 데이트라, 남자친구가 정말 심혈을 다해 찾았다며 데리고 간 곳이었어요.

이 날, 식당에 도착할 때 까지 어딘지 말 안해준다고 해서, 수영역에서 만나 같이 찾아갔는데요.

지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수영역에서 걸어가기엔, 그 추운 겨울날, 발렌타인데이라고 신경써서 힐을 신고 온 저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어요. ㅠㅠ. ㅎㅎㅎ. 걸어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저희가 길을 잘 못 들어 입구가 아닌 곳으로 억지로 길을 만들어 찾아 들어간 곳이에요. 

밤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금 어두워요! 

가게 내부 조명도 많이 어둡죠? 

어두움 속에 감성 가득한 느낌의 인테리어랍니다. 내부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처음 들어갔을 때 우와를 연발했었더랬죠! 그러면서 남친구에게 폭풍칭찬과 엄지척! 

메뉴판은 잊지 않고 찍었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한우1++채끝 500g을 시켰던 기억이에요. 가격이 소고기인 만큼 마냥 부담이 없지는 않지요?

또, 여러 각종 술과 음료가 있지만, 와인도 같이 구비되어있어요. 

저희는 이날 분위기를 내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아서인지, 와인도 한 병 같이했었죠! 

고기가 나오기 전에 찬들과 소스들이 나와요. 소스들도 정말 다양하게, 그 당시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는데, 다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 

익숙한 재료를 가지고 생소한 맛을 내는 것들도 있었고, 또 플레이팅도 정말 이뻐서 더 사진을 찍고싶게끔 했죠. 

 

이 와인은 아마 사장님이 맛있는 것이라고 추천해 주신 것인데, 좋았던 기억이에요. 

또 고기 구워먹으러가면, 아무리 소고기라고 좀 기름이 끈적거리는 느낌의 식당이 많은데, 여긴 와인과 함께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스테이크 먹는 기분이었달까요? 

그리고 앞에 포장된 것은 발렌타인 기념이라고 챙겨주시는 선물, 이런데서 또 따뜻함을 받아갑니다. 

채끝 500g의 자태... 처음엔 와, 이거가지고 될까? 싶었는데,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300g을 시키는 것을 적극 추천드리는데요. 저희 커플 진짜 먹는 것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커플인데,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왔어요. ㅠㅠ. 맘찢. 

고기를 주시면서 히말라야소금이었던가를 뿌려주시는데, 뭔가 더 고급진 기분이랄까...ㅎㅎㅎ.

 

남친이 구워주는 맛있는 고기^^. 하지만 전 소고기보다 더 맛있었다고 기억되는 것이, 고기와 같이 나오는 통버섯을 진짜 통으로 구워서 먹는데, 정말 고기보다 더 맛있었던 기억이....ㅎㅎㅎ. 사실 잠시 여유가 있던 시간이라 그런지,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셨는데, 정말 인상깊은 맛이었어요. 

다양한 소스를 번갈아가면서 찍어먹는 재미와, 분위기를 즐기며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한국인이라면 국물이라며, 육개장을 시키는 남친님.

메뉴에 보면 이것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취향껏 시켜먹기 좋아보이죠? 

남친은 맛있다며 정말 바닥을 보일 때 까지, 먹었어요...그럴꺼면 고기나 먹지, 왜 고기먹다가 저걸 시켜서, 비싼 고기 남기고 ㅠㅠ....맘아프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 가볍게 눌러주고 가셔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답니다/

안녕하세요! 우랑이입니다!

오늘은 제 주무대인 양정과 서면 일대를 벗어나 수영구의 맛집을 소개할게요.

위치는 KBS삼거리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그래서 2호선을 타고 남천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2-3분정도 직진하면 바로 보인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가게 앞에 대기하고있는 몇 팀이 있어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가게 인근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분들은 3만원 이상일 경우 테이블당 한대(1시간)의 주차할인이 있다하고, 10만원 이상 식사시 2대의 주차할인이 있다고 하니, 차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가게 외부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간판은 얼핏보면 한옥집의 느낌이 나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일본식 느낌이 충만한 가게랍니다.

오픈은 오전 11시 30분부터해서 오후 3시까지 점심식사를 할 수 있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준비시간을 가진 뒤, 저녁식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하니 시간대를 참고해서 가시길 추천할게요.

덤으로 점심식사의 마지막 주문은 2시 20분까지이고, 저녁식사의 마지막 주문은 8시 30분까지 이니 그 전에는 꼭 가셔야해요! 

아,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고하니, 월요일은 피해 가셔요!


저희는 1시쯤 다되서 도착했는데, 4번째 대기 순서를 받았어요.

밖에서 봤을 때는 가게가 크지 않아보였는데, 나중에 들어가보면 내부가 비교적 넓답니다. 그래서 회전율도 생각보다는 빨리 이루어 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희가 갔을 때는 대기가 있었는데, 1시 반정도 되니깐 대기 없이 바로바로 들어오더라고요.

저랑 같이 간 친구는 이번이 4번째 방문인데, 웨이팅하다가 들어간 적은 처음이란 것을 보면 시간대를 잘 선택해서 가면 바로 입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고옥의 메뉴는 장어덮밥이 메인이고, 그 외에 바다장어(아나고)덮밥, 민물장어구이도 있었고, 손님 중에 간혹 우럭매운탕을 찾는 분도 있던데, 하절기에는 매운탕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절기에 대한 명시가 안 되어있었는데, 5월도 하절기에 속하는 것을 보면 자세한 시기를 예측하긴 힘들었어요.

장어덮밥은 큰거랑 작은거가 있는데, 큰거는 32,000원, 작은거는 20,000원이었어요.

큰거랑 작은거의 차이는 장어의 양 차이고 밥의 양은 동일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왕 먹으러온거 장어를 많이 먹어야지 하면서, 저희는 큰 거 2개를 시켰어요.


메뉴가 많지 않아서인지, 음식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잠시 기다리는 동안 장어덮밥 먹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놓은 것을 정독하심돼요! ㅎㅎ

고옥의 장어덮밥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명물 음식으로 손꼽히는 히츠마부시래요.

현재 나고야 명물로 일본 최고의 향토요리에 속하는 것으로, 밥 위에 참숯으로 잘 구워낸 장어를 잘게 썰어 올린 음식으로 히츠라 불리는 나무 그릇에 담아 나오는 것이래요!

짜잔! 쟁반에 일인분씩 담아서 정갈하게 나오는게 정말 일본느낌이죠?

처음 장어덮밥을 봤을 때 느낌은, 생각보다 장어크기가 작다는 것이었어요.

보통 장어를 먹으러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어구이인데, 보통 장어구이집에 가면 장어들이 통실하고 두꺼울수록 맛있어보이고 입맛이 당기잖아요.

그래서 처음엔 조금 실망스러운 느낌이었어요.

그치만 맛을 보고나자마자 정말 맛있다라며 고개를 세차게 흔들고, 먹는내도록 맛있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이 한 켠에 정리되어있는데, 같이 나온 나무주걱으로 밥그릇에 담긴 음식을 4등분한 뒤 4가지 방법으로 차례대로 먹으면 된답니다.

우선 첫번째로는 장어와 밥만 먹으면서 음식을 음미하고, 두번째는 같이 나온 고추냉이, 파 등을 넣어 비벼먹는 방법, 세번째는 다시물을 부어서 말아 먹는 방법이고, 마지막으로는 앞에 3가지 방법 중 가장 맛있는 방법을 선택해 먹으면 된답니다.

이거는 두번째방법으로 먹기 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전 3가지 방법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은 3번째 방법이었어요.

2번째방법에다가 다시물을 부어 먹었는데, 와사비로 자극적인 맛을 더해서 먹으니깐 딱 제 취향이더라고요!

갔다와서 여기저기 맛있다고 소문낼 정도로 정말 맛있는 집이었어요.

저는 사실 고옥을 2년전부터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품어왔던 곳인데, 한번 갔을 때 임시휴업으로 발길을 돌려야했던 곳이라 계속 마음에만 품어왔던 곳이었어요.

이날은 타지역에서 놀러온 친구랑 원래 다른 집을 가려고했었는데, 그 집이 휴업일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순간적으로 고옥이 생각나서 얘기했더니, 이미 몇번 가봤었다고, 맛있는 집이라며 가자고해서 가게되었거든요.

타지역에 사는 애도 갔는 곳인데 제가 처음갔다니라며 절망했지만, 맛을 보고 인정하게되었어요. ㅋㅋㅋ

한번만 가고 안 가기에는 정말 아쉬운 곳이지요!

그러니 제 글을 보신 분이라면 꼭 가보셔야해요!

맛을보면 엄청 반해서 오실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저는 정말 같이 나온 반찬까지 다 맛있다고, 친구한테 이 집은 김치마저 맛있다고 칭찬했으니 정말 말 다했죠? ㅋㅋ

그러니 꼭 가셔요! ㅎㅎㅎ

 

 

 

 

 

+ Recent posts